길림성 훈춘시와 한국 제주시가 지난 3월 31일 국제우호협력도시 체결을 위한 의향서를 교환했다.
훈춘시와 제주시는 이날 의향서 교환을 계기로 우호협력 관계를 다지고 이를 통해 선진기술 교류와 실질적인 교류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훈춘시는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동부의 러시아, 중국, 북한의 접경지역에 위치한 도시로 면적은 제주도의 2.5배, 인구는 25만 명이다.
제주시는 한국 제주특별자치도 북부에 위치해 있고 인구는 30만 명이다.
제주시는 11만여 명의 조선족이 살고 있는 훈춘시와 다양한 형태의 교류를 통해 윈-윈(WIN-WIN) 전략사업 발굴 등 교류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훈춘시는 지난해 2004년 제주를 방문해 제주시와 우호협력 체결을 먼저 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