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직녀의 사랑 주제 古诗 2편 포함돼
중국의 대입수능고사 `가오카오(高考)'의 어문(语文) 문제에 올해부터는 애정시도 출제할 수 있게 되었다. 가오카오를 위해 수험생이 반드시 암기해야 할 고문과 시.사.곡(诗词曲)의 리스트에 처음으로'초초견우성(초초<책받침에 召)牽牛星)' '작교선(鵲橋仙)' '장정송별(長亭送別)' 등 애정을 노래한 시와 가사가 출제 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초초견우성(아득히 먼 곳에 있는 견우성)'은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멀리 떨어져 서로 그리워하며 눈물만 흘리는 견우와 직녀의 사랑을 노래하고 있는 작자 미상의 고시다.
'작교선' 역시 오래 동안 헤어져 있던 견우와 직녀가 7월 칠석에 꿈같이 해후해서 애틋한 정을 나누지만 곧 다시 이별하게 됨을 아쉬워한다는 북송(北宋) 때 시인 진관(秦觀)의 작품이다.
또 '장정송별'은 원(元)나라 때 왕실보(王實甫)가 지은 잡극 '서상기(西廂記)'에 들어 있는 내용으로서, 사랑하는 남녀의 이별을 슬퍼하고 탄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