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상하이에서도 양대창구이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서울 강남 지역에서 양대창구이로 유명한 오발탄이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에도 오픈 운영 중이다.
올해 1월, 우중점(吴中店)을 시작으로 지난 3월 2호점 완핑점(宛平店)까지 참숯 화로에 구운 양대창구이가 한국인과 중국인들의 미각을 자극하고 있다. 중국 사람들은 원래 내장 구이를 잘 먹지 않는다는데 이게 웬걸? 오발탄을 가득 메운 고객들 중 30~40%는 중국인일 정도로 오발탄 맛과 서비스는 남다르다.
게다가 오발탄에서 처음 양대창구이를 맛본 중국인들이 그 맛에 반해 다른 친구들을 데리고 오는 등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입소문으로 완핑점의 경우 대부분이 중국인 고객일정도라니, 중국고객 접대 어디서 하나 고민하셨던 분들이라면 이젠 "고민 끝~*이다.
게다가 일반적인 양곱창 집과는 다르게 맛과 분위기를 모두 확실하게 Up 시켜 고객 접대는 물론 직원 회식 및 가족들까지 함께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양곱창을 즐기지 않는 분들을 위해서는 부드럽고 입안에서 살살 녹는 듯한 소양념갈비가 준비 되어 있다.
또한, 현재 오발탄에서는 완핑점 오픈 기념으로 점심특선을 제공한다. 양과 대창 등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냄비 김치찌개나 양볶음밥까지 함께 맛볼 수 있다.
상하이 `오발탄'을 오픈하며 가장 힘들었던 점이 고급 식자재를 구하는 것이었다고 말할 정도로 오발탄에서는 신선하고 육질이 뛰어난 재료만을 사용하고 있다.
소의 첫째와 두번째 위를 말하는 `양'은 소 한마리에 1kg만 나오는 귀한 재료로, 목초지에서 방목한 소가 되새김질을 하기 때문에 `양'이 활동을 많이 해 육질이 쫀득하다고한다. 그래서 `양'의 경우 중국에서도 뉴질랜드 산을 쓴다. `대창'은 유통기한이 워낙 짧아 중국 내의 것을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오발탄만의 특제 소스를 사용, 참숯 화로로 구워냈기 때문에 양, 대창 특유의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아 처음 먹어본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참숯 화로에 구운 대창구이는 정말 쫄깃쫄깃하다. `양'은 씹으면 씹을수록 `아삭아삭'하는 소리와 함께 고소한 맛이 긴 여운을 남긴다. 처음 먹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을 만큼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대창 또한 육질이 탁월해서 그런지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내리는데 스테미너식으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게다가 양이 피부에 탄력을 주고 게다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니 여성분들에게도 강력 추천한다.
주메뉴 식사를 마친 후 한국식 누룽지와 된장찌개 또한 일품이다. 디저트로 나오는 팥빙수 역시 중국에서는 맛보지 힘든 전문점 수준이다. 양대창구이-양념갈비-누룽지-팥빙수, 아이들과 함께 즐겨도 좋을 가족 식단이다. 오늘 온 가족이 오발탄에서 "행복을 구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