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스트레스와 똑같은 일상의 지루함 속에서, 요즘 학생들은 음악이나 운동 등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취미 삼아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고자 한다. 특히 음악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여기, 음악에 푹 빠져있는 이들, 음악을 정말 사랑하는 열정 하나로, 보여주는 공연보다 관중과 함께 즐기는 공연을 추구하는 徐家汇 교통대 밴드부 B.T.A를 만나보았다.
B.T.A는 Best Time Available의 약자로 `최적 시간대'를 의미한다. 원래는 Blood Type A의 약자로, 전원 모두 A형인 멤버 4명으로 시작했으나, 멤버가 점점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고 한다.
2006년인 작년 8월에 생성된 B.T.A는 전원 徐家汇 교통대 대외한어과 학생들이며, 보컬(김보미, 이희승), 기타(최강록, 이준용), 베이스(최일상, 이성근), 드럼(이영철, 김용희), 랩퍼(배종원), 매니저(이수민) 등 1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소 연습은 주로 古北에 있는 `onku(온쿠)'라는 일본 악기판매점 지하 연습실에서, 매주 월요일마다 2시간씩 하고 있다.
밴드가 결성 된지 8개월밖에 되지 않아 작년 12월 28일 徐家汇 할리스 바에서 공연한 경력이 전부이지만, 앞으로 한 학기에 한번씩 공연할 계획이고, 또한 오는 5월쯤에도 공연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B.T.A는 MR을 구해서 랩과 가사를 직접 쓰고, 밴드 자작곡도 있으며, 공연에는 퍼포먼스까지 준비되어 있는 특징이 있다.
처음에는 그저 음악이 좋아서 시작했지만, 앞으로는 좀 더 전문성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또 실력 있는 팀이 되고 싶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또한, 밴드부가 잘되어서 가수, 엔지니어 등이 배출되고, B.T.A가 徐家汇 교통대의 정식 동아리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램을 나타내며 인터뷰를 마쳤다.
리더 이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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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기자
고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