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2050년에 중국경제가 구매력평가(PPP) 기준으로 모든 선진국들을 능가해 세계 1위가 될 것이라고 영국 BBC방송이 프라이스워터하우스(Pwc) 보고서를 인용, 6일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경제는 2005년에서 2050년 사이 규모가 두배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중국의 급속한 성장의 핵심 동인은 젊고 값싼 노동력이라고 지적했다.
인도경제는 2050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PwC는 달러 기준이 아니라 구매력 평가에 근거한 경제성장 예상에서 이같이 제시했다.
중국 경제는 현재 미국 달러기준으로 18%의 규모에 불과하지만 구매력평가 기준으로 할 때 76% 규모에 해당한다.
PwC는 구매력평가 기준에 따를 경우 2050년 중국 경제 규모는 미국보다 43%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달러 기준에서는 미국보다 경제규모가 뒤처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미국에 이어 2위인 일본과 독일은 2050년까지 중국은 물론 인도와 브라질에 의해 따라잡힐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또 영국, 프랑스경제는 멕시코보다 규모가 작아질 것이며 러시아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