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 韩商, 품질향상 한 몫 해
이우에서 활동 중인 한국 교민은 유학생 200여 명을 포함해 총 7천명 선으로 추정된다. 7천명은 무등록 거주자, 상시적으로 왕래하는 기업인을 포함한 것이다. 한인집중거주지역은 별도로 없으며 이우시 전역에 걸쳐 골고루 분포되어 사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우의 한국인들이 종사하는 업종은 제조, 임가공, 운송, 도소매, 무역 대행 등으로 다양하다. 이우에 거주하는 중국 동포(조선족)는 3만~5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우에는 3천 여 개 한인업체가 있으며, 이들 무역업체는 대부분 3인 이상 10인 미만의 사업장이다. 올 3월 기준 263 업체가 이우한국상회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우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 데는 한국 상인들이 한몫 했다. 한상들은 대체로 주문량이 적다. 더욱이 단가는 낮추려 들고 제품 질에 대해서는 고품질을 요구한다. 그래서 한국 사람과는 거래하지 않겠다는 이우 상인이 꽤 있다고 한다.
이우교민 동호회 생활로 뭉친다
이우시에는 한국의 전문대 수준의 이우시 공상학원이 있으며 200여 명의 한국유학생들은 주로 인근 도시인 항저우와 진화시의 대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초, 중고생들은 이우 현지 학교를 다니고 있다.
이우시에는 국제학교가 없으며 교민자녀들은 이우 로컬학교를 다니며 주말학교 형태로 운영되는 `이우한글학교(江东四区 50栋 3单元 2楼, 0579-538-3105)'에 83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다. 한인 유치원은 따로 운영되지 않고 있으며 한글학교에서 유치부를 운영하고 있는 게 전부이다. 이우에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의료기관이 없어 로컬병원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
동호회 BIG 10 연합회가 있을 정도로 많은 동호회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우에서 규모가 비교적 큰 동호회는 이우다이아몬드 야구 동호회(4개팀), 족구 동호회(4개팀), 축구 동호회, 볼링동호회, 골프 동호회, 이우여성회 등이 있으며 그 외 낚시, 바둑, 탁구, WTA, 디지털 카메라, 산악 동호회 등 비공식적인 동호회는 그 수를 파악하기 힘들다.
이우시에서 발행되거나 배포되고 있는 매체로는 이우뉴스(http:// yiwunews.com)와 신생활 (화동지역 생활지) 이 있다
교육, 의료환경 개선방안 찾기 부심
이우 한국상회는 회장 고희정, 부회장 조현석, 사무국장 한성일, 사무차장 유병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우시는 늘어나는 거주교민 및 왕래교민에 따라 기타 부대시설의 질적 서비스 향상이 필요하며 이에 따라 교육과 의료기관의 환경개선이 시급해 이우 한국상회는 이 분야에 대한 고충처리를 위해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우 한국상회는 ▲매월 정기월례회의를 통한 회원사간의 교류활성화 ▲민원업무처리 향상으로 회원사 가입확대 ▲체육과 문화행사를 통한 한인협력기회 마련 등을 의 2007년 중점추진 업무방향으로 삼고 있다.
▷이우한국상회: 0579-557-2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