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 미나가 4월 중순 중국어 음반을 발표한다.
이미 국내서 발표한 1, 2집을 중국 음반사 성문문화전파유한공사를 통해 라이선스 수출한 바 있는 미나는 IT업체이자 종합엔터테인먼트사인 상바이원과 중국어 음반 발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미나는 7일 중국 베이징의 쿤탈로열호텔에서 중국어 음반 발매와 관련된 기자회견을 연다.
미나의 소속사인 TF디지털엔터테인먼트는 6일 "상바이원과 손잡고 발표하는 미나의 첫 중국어 음반이 4월 중순 발매될 예정"이라며 "음반 발매 후 현지에 체류하며 중국 전역의 TVㆍ라디오에 출연하고 공연 무대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중국 베이징(北京), 닝보(寧波), 푸젠(福建)성, 산둥(山東)성, 톈진(天津) 등 여러 지역을 돌며 활동한 미나는 꾸준히 중국어 수업을 받으며 현지 적응 훈련을 해왔다.
TF디지털엔터테인먼트는 "6일 출국해 중국어 음반을 발매하고 활동할 때까지 중국에 체류할 계획이었으나 23일부터 4월3일까지 '2006년 독일 월드컵 성공 기원 연예인 히말라야 원정대'에 합류하기 위해 14일 귀국해 훈련을 받는다"면서 "히말라야 원정을 마친 후 중국에서 체류하며 현지화 전략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