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 상품박람회 6개 한국업체 참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제99회 중국 화장품·미용·헤어 관련 상품박람회'가 메이후 회전센터에서 개최되었다. 1천 여개의 업체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진화시 미용경진대회, hair show, 사진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일본 화장품 설명회 등 많은 행사가 기획되었지만 아쉽게도 박람회는 한산한 모습이었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 기업도 참가했는데 박람회장 2호문에 `Dynamic Korea'라고 적힌 현수막을 걸고 한국 상품을 홍보했는데 이는 KOECO 김성수 대표의 주최로 6개 업체가 부스를 뭉쳐 박람회장 안에 급히 한국관을 설치한 것.
중국 내수 시장을 겨냥하고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김성수 대표는 "한류라는 말이 있다. 화장품 업계도 이 한류 도움을 받고 있는 업계 중 하나다. 이우 뿐 아니라 상하이나 광저우 박람회에도 한국 업체끼리 힘을 뭉쳐 조금한 한국관을 설치하곤 하는데 주변 부스에 비해 유난히 많은 상담 인원이 찾아온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실제로 KOECO 부스는 어떤 상품도 진열하지 않고 상담실과 팜플렛만 비치하고 상담 위주로 부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15일 진행된 hair show 에서는 중앙방송에서 카메라 3대를 동원하여 적극적인 취재 보도를 하기도 했다.
중국 화장품, 미용, 헤어 관련 상품 박람회는 연속 3년간 이우에서 개최되면 2008년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제 100회를 맞이하여 평소보다 큰 규모로 이우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김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