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에 상장하는 중국 기업의 기업공개(IPO)에 국내 자본이 잇따라 참여하고 있다.
지난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중국 7대 은행인 중신은행(CITIC)의 홍콩 IPO에 현대증권이 50만주(50만달러)를, 신영투신운용의 `한중일밸류펀드'도 50만주를 배정받았다.
산업은행 홍콩법인이 운용하는 사모펀드인 `그레이터차이나 인베스트먼트 트러스트'도 물량을 배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중일밸류펀드'와 같은 국내 공모 펀드가 중국 기업 IPO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중신은행의 홍콩 IPO 물량은 49억주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