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이 충북도가 조성키로 한 100만평(330만㎡) 규모의 중국어마을을 관내에 유치하겠다는 의사를 피력, 귀추가 주목된다.
군 관계자는 26일 "도의 중국어마을 건립 계획에 보조를 맞춰 최근 김재욱 군수 일행이 중국을 방문해 투자 유치 활동을 벌였던 것''이라며 "도와 손을 잡고 중국어마을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자신의 공약인 중국어마을 조성과 관련, 중국 방문 기간 현지 투자자를 접촉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투자 규모 및 방법, 사업 콘텐츠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외자 유치를 통해 1조 8천억 원의 재원을 마련, 중국어 학습은 물론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중국어를 사용하면서 관광과 레저, 문화교류를 할 수 있는 복합타운 형태의 중국어마을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