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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1500P 이제 시작이다

[2007-05-10, 02:08:00] 상하이저널
- 장기가치투자의 시대- 금융재테크 칼럼 한국의 코스피지수가 1500을 훌쩍 뛰어넘으며 과연 어디까지 주가가 오를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분분하다. 과연 최근 2년 남짓한 사이 한국의 주가는 왜 사상 최고치를 매년 갱신하며 계속 상승하는 것일까? 오늘은 증시 전문가들이 이야기 하는 몇 가지 주가 상승요인을 점검해보자.


첫번째 - 주식 투자의 패러다임의 변화
과거의 한국의 주식시장은 단기 수익 창출이라는 인식이 팽배한 시장이었다. 주식 투자는 투기의 일종으로 여겨지며 일반 개인의 진입이 정서적으로 쉽지 않는 재테크 수단 이었다. 2005년을 기점으로 일반인의 주식 투자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워렌 버핏의 투자이론이 소개되고 적립식 펀드, 변액보험이 인기를 누리며 ‘주식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휠씬 수익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 즉 주식의 장기 가치투자로 일반인의 인식이 변경되었다. 이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장기 투자의 인식을 가지고 투자한 자금은 쉽사리 주식시장에서 이탈하지 않으며 적립식 펀드와 변액보험의 위력으로 매달 일정 금액이 주식 시장으로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두번째 - 각종 연기금의 주식 투자비율 상승
국민연금, 공무원 연금 등 각종 연기금의 경우 과거에는 법으로 주식 투자의 범위를 최소화 하게 규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저금리가 지속되고, 연기금의 수익률이 저조하자 차츰 주식투자비율의 한도를 넓혀가고 있다. 이는 한국 최대의 투자자산을 보유한 연기금의 자금이 주식 시장으로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번째 - 기업 퇴직 연금의 시대 개막을 앞둔 나라
2000-3000포인트에 머물던 미국의 다우지수가 10,000포인트를 넘어서기까지는 10년 이라는 짧은 시간이 걸렸다. 미국의 기업퇴직연금인 '401K의 시작'이 미국의 다우지수가 급성장하는 주요 원인이었다. 한국에서도 2005년 기업퇴직연금 제도가 법제화되어 시행 초기를 맞고 있다. 모든 기업의 퇴직금 적립이 주식투자와 맞물려 진행 된다면 주식 시장 자금수요의 중요한 축이 마련되는 것이다.


네번째 - 기업의 투명성 확보
IMF를 거치며 우리나라 기업의 투명성이 어느 정도 확립되었다는 견해가 다수를 점하고 있다. 주가를 정확히 평가 할 수 있는 기업에 대한 분석이 투명해졌다는 것이다. 이는 매우 중요한 외국인 투자결정 사항에 속한다.
이러한 한국 주식시장의 수요기반이 튼튼해 지면서 주식시장은 향후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기 보다는 안정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들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전망이다. 우리도 장기 상승이라는 큰 배에 몸을 싣고 느긋하게 주식투자의 문을 두드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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