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한국의 교류 우리가 열어요"
지난 18일 복단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들이 주최하는 강연회가 열렸다. 이 강연회는 한국에 관심이 있는 중국학생들을 초쳥하고, 중국학생들과 교류를 원하는 한국학생들을 초청하여 영사님의 말씀도 듣고, 한국의 문화를 알려주는 매우 뜻 깊은 행사다.
한국의 음식이나 명소 등이 담겨있는 영상과 함께 행사가 시작되었다. 영사관에서 가져온 이 영상은 춘하추동을 배경으로 한국을 짧은 시간에 간결하고 멋있게 나타내어 중국학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나, 중국에서 인기 있는 베이비복스가 나와 춤추고 노래 부르는 장면과 함께 한류를 상징하는 이것저것이 담겨있어, 한국에 대한 중국인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였다.
한국을 알리는 영상물 상영이 끝나고, 주상하이 총영사관의 하현봉 영사님의 말씀이 이어졌다. 한국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하신 후, 지루해하는 학생들을 위해 한국의 문화, 연예인 등의 이야기를 하시며 중국학생들에게 한국에 대한 흥미를 돋구었다. 중국학생들 역시 영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한국의 매력에 빠져드는듯했다. 하현봉영사는 중국학생들에게 한국에 대해 더욱 많은 관심과 기대를 당부하며 말을 마쳤고 이후 한국의 먹거리 떡, 식혜와 중국의 먹거리 샤오롱빠오를 먹으며 중국학생들과 한국학생들의 교담이 이루어졌다.
강연에 참석했던 중국학생 罗文(복단대, 신문방송학과 2년)씨는 "음식이 조금은 입맛에 맞지 않았지만, 한국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고, 한국학생들과 교류를 할 수 있는 발판이 이루어진 것 같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번 강연회로 인해 한국을 직접 가보지 못하는 학생들이 한국을 이해하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이번 강연회를 계기로 한, 중 학생들의 교류의 폭이 확대되길 바란다.
▷ 복단대 유학생기자 박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