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새 두배로 껑충…한국인 5천73명 집계
상하이에 취업증(Z비자)을 등록한 외국인은 5만 7천명이 넘어섰다. 상하이시 노동사회보장국의 외국인 취업증 신청 집계에 따르면, 2007년 4월말 현재 일본은 28.6%, 미국은 12.3%, 한국은 8.9%(5천73명)를 차지했다.
최근 2년 동안 상하이 외국인 근로자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006년 새로 입국한 외국취업자수는 2만189명으로, 2003년 처음으로 1만 명을 돌파한 후에 3년 동안 2배로 늘어났다.
상하이 취업등록한 외국인은 133개 국가로 집계됐으며, 10위 안에 드는 국가는 일본, 미국, 한국, 싱가폴, 독일, 프랑스, 캐나다, 말레이시아, 호주, 영국 등이다. 대부분 고학력, 고급관리직, 고급기술직이 약 30%를 차지하며, 그 중 박사는 69.4%, 석사는 16.4%로 나타났다.
또한 주로 임대, 비즈니스 등의 서비스업에 집중이 되어있다. 그 중 4분의 1은 동사장(董事长), 총경리(总经理), 재무담당, 인사담당 등의 고급관리직이며, 고급기술직은 6.1%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하이 2010년 세계박람회가 다가옴에 따라, 상하이시 노동사회보장국은 "한층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류가 구비되면 매년 외국인 취업증 검사 등의 간단한 수속은 직접 기기에서 할 수 있도록 자동서비스기기를 설치할 것*이라고 했다.
▷번역/전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