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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턴과정 수료 복단대 정치외교학과 '이슬'양

[2007-05-17, 03:00:06] 상하이저널
이 사람을 주목하라 봄의 따스함이 물씬 느껴지는 5월, 자신의 꿈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여 나아가는 이슬(복단대 국제정치외교학과3년)양을 만나보았습니다. 이슬양에게 지난 2005년 미국 워싱턴에서 유엔 인턴 과정을 마친 경험을 들여다 보았다.

Q: 유엔의 인턴 선발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달라

A: 이곳의 선발과정은 알다시피 웹사이트을 통해 그 기간이 공지되며 일년에 정기적으로 세 번의 인턴 선발을 하게 된다. 각 Session(봄, 여름, 가을)마다 최소한 4개월전에 마감된 서류를 가지고 인턴사무실에서 분류해서 선별, 추천이 이루어지게 된다.

Q: 선발과정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 줄 수 있나?

A: 어느 한 session을 위한 지원시기가 마감이 되면 이미 유엔기관들 내의 각 사무실에서 필요한 인턴과 그 요구조건에 맞는 인원을 인턴쉽 사무실에서 1차적으로 선별하게 된다. 선별 시 지원자들의 qualification 을 대략적으로 보면서 선별, 추천하게 되는데 만일 서류상으로 하나라도 누락된 부분이 있으면 제외시킨다. 일차적으로 선별된 후보자들을 인턴을 원하는 사무실에 추천하게 되면(대략 두배수) 인턴을 최종적으로 선발하게 되는 것은 각 사무실의 의향에 달려 있다.

Q: 인턴으로 일하기 위한 언어실력은 얼마나 필요한가?

A: 유엔기관들 내에서는 영어와 프랑스어가 공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사무실에서는 영어가 사용되며, 당연히 영어가 일정수준의 수준이 되어야 하며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없어야 한다.

Q: 인턴을 위해 적지 않은 돈을 지출해야 하는데, 향후에 유엔에서 지원해 줄 용의가 있는가?

A: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 유럽에서 오는 나 같은 인턴인 경우에는 각 단체에서 지원해주는 scholarship이 없다면 불가능할 것이다. 워싱턴에서는 한 달에 소요되는 비용이 적지 않기에 자체 경비조달 및 외부장학금이 없어서 선발되고도 오지 못하는 인턴이 많다. 인턴 선발 후에 소요될 경비에 대해서도 유념을 해야 한다

Q: 마지막으로 인턴 지원 시 주의할 점은?

A: 자신의 background를 절대로 누락시키지 마라. 작은 봉사활동이라도 professioanl한 경험으로 만들 줄 알아야 한다. 알다시피 인턴은 정식직원 채용이 아니기에 면접과정을 거치지 않게 된다. 최대한 가지고 있는 경험과 기술을 잊지 말고 서술하라. 또한, 자신이 지원코자 하는 분야와 관련된 경험 혹은 경력을 부각시켜야 한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가?

A: 그동안 국제 정치, 외교를 공부하면서 중국에 대한 정치, 외교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의 외교관계 등을 공부하면서 사고도 많이 넓어지고 예전에 가지고 있던 쓸데없는 편견들도 많이 없어진 것 같다. 내가 가지고 있는 꿈 중 가장 이루고 싶은 꿈은 바로 유엔에이즈사무국에서 활동하는 것이다.

유학을 와서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음을 느꼈다. 때로는 포기와 많은 회의감들이 밀려오는 유학생활이겠지만, 늘 꿈 꿔 왔던 것들을 생각하며 모두 힘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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