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오전 이우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의 박람회인 문화용품박람회의 개막식이 이우시 会展中心(박람회장)에서 열렸다. 외교부부부장 차오쭝화이를 비롯 거물급 정관계 인사들과 쿠바, 이집트, 칠레, 미국, 인도네시아, 멕시코등의 중국 주재 영사관 관원,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등 100여개의 국가의 이우 상주 대표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치뤄졌다. 이우한인회에서도 고희정 한인회장과 조현석 수석 부회장을 비롯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는 3일의 박람회 기간 동안 전년도 대비 11% 증가한 약 5만6천576명의 상인들이 전시장을 찾았으며, 그 중 106개국에서 4천116명의 외국인이 참가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인터넷을 통해 `사이버 문화용품 박람회'를 개최했으며 사이트 총 방문객은 약 9만2천326명에 이르렀다. 박람회를 통해 총 17억5천 위엔의 교역액이 발생했으며 그 중 대외 무역 거래액이 60%를 차지해 무역 도시 이우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우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우문화용품 박람회는 민간 예술품, 도서, 각종 그림, 골동품 등이 전시 판매되었으며 문화 용품 업계에 종사하는 해외 무역 바이어가 대거 참가하는 중국 내 유일한 박람회이다.
▷김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