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단기적으로는 성공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결국 실패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 심리학교수 트래시 만 박사는 미국심리학회지 4월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다이어트와 체중감소에 관한 연구보고서 31건을 종합분석 한 결과 다이어트가 단기적으로는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2-5년)으로는 3분의 1에서 3분의 2가 다시 체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이어트로 너무 일찍 체중을 뺀 사람은 줄어든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습관 전체를 바꾸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다시 살이 찌게 되는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