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성이 최근 장백산 광천수공동개발을 홍콩 측에 제의했다고 중국신문사가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류희제 백산시 시장은 17일 "백산시는 자연자원이 풍부한 반면 자본자원이 부족하다''며 "홍콩과의 협력을 통해 장백산생수의 공동개발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장부 길림성 성장은 지난 4월 길림성경제무역대표단을 이끌고 홍콩을 방문했을 때 길림성과 홍콩간의 5개 분야 협력강화를 제안했으며 그 중 하나가 바로 생수 공동개발사업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의 알프스산, 북 카프카스산과 함께 세계 3대 천연생수자원 매장지인 백산시는 지난 2004년 국제식수자원보호기구(IFPDW)에 의해 <국제천연생수의 고향>에 등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류 시장은 "올해 백산시의 생수생산량이 200만 톤에 이르러 병 생수시장 점유율이 상위 3위 이내에 들고 2011년에는 연간 생산량이 500만 톤에 이를 것''을 전망하며 "홍콩의 자본과 기술이 백산시의 생수개발에 참여할 경우 그 잠재력이 아주 크다''고 강조했다.
백산시에는 현재 20~30개의 홍콩기업이 진출해있으며 백산시와의 협력은 주로 천연자원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