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돼지고기의 가격이 최근 쑤저우, 난징, 산둥(山东)성 지난(济南) 등 대부분 성시(省市)에서 사상 최고치에 거래되고 있다.
쑤저우 지역의 돼지고기 가격은 돼지갈비가 1근(500g)에 11위엔, 살코기가 12위엔에 거래된다. 일부 상점에서는 살코기가 14위엔으로 쇠고기보다 2위엔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쑤저우 시민들은 몇 십 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말한다. 또한 돼지고기 가격은 계속 인상될 가능성이 높으며 돼기고기 가격 상승 여파로 계란과 오리알 가격도 올랐다.
쑤저우 난환치아오(南环桥)시장 관계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최근 전국 각지의 씨돼지 거래량이 줄어 각지에서 씨돼지가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라며 "또한 씨돼지 사료가 지난해 근당 1.4위엔에서 최근 2.8위엔으로 두 배나 오르면서 양돈원가가 상승해 씨돼지 판매가격 인상으로 연결됐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