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국시장개척단이 현지에서 수출계약 성공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광주시는 8일 "지난 5일 출국한 중국시장개척단이 홍콩에서 수출 상담활동을 벌여 14만달러의 수출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의료용 솜 제조업체인 ㈜태봉이 13만8천달러를,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제조업체인 ㈜ICF가 2천달러를 각각 현지 업체와 계약했다.
시 관계자와 광주 12개 업체가 참여한 시장개척단은 중국 중부의 최대 광산업 도시인 우한(武漢)시로 옮겨 광산업 발전 방안과 올해 추진할 교류협정 체결 절차를 협의하고 있다.
개척단은 자매도시인 광저우(廣州)시를 방문해 수출상담 외에 중국 현대미술전, 바둑대회, 기념 상징물 교환 등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홍콩 현지 업체들이 34건 560만 달러의 계약의사를 밝히기도 했다"며 "시장개척단이 11일까지 남은 기간 활동을 통해 수출계약과 도시간 우호증진 등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