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자체 개발한 자동차가 올 여름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베이징징웨이촨넝커지(北京精衛全能科技)는 최근 컨셉카, 시제품까지 본격적인 자동차 설계에 나서 오는 6월부터 내년초까지 독자적으로 개발한 순수 중국산 자동차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2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일본 규슈(九州)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고 일본 자동차업체에서 5년간 근무한 엔진연소 전문가인 셴지우(宣奇武) 회장을 중심으로 320명의 직원 가운데 절반을 차지하는 디자인과 엔진전문가들이 자동차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중국자본을 투자한 자동차업체로부터 발주를 받아 현재 5개종의 자동차를 개발중이며 한국인과 일본인 10명도 자동차 개발에 관여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는 중외합작으로 설립된 100여개의 자동차업체가 있지만 대부분 미국, 독일, 일본과의 합작회사로 외국기술 모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헤럴드 생성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