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저우(苏州) 하천에 건설중인 구베이루대교(古北路桥)가 막바지 공사단계로, 오는 8월 중순 개통을 앞두고 있다고 新闻晨报가 지난 4일 전했다.
이 대교는 4차선 차량도로와 2차선 오토바이·자전거 등 비기동차 도로로 나뉘어 개통하지만 머지않아 차량통행만 허용하고 비기동차량은 통행을 금지할 예정이다.
구베이루대교는 남으로 텐산루(天山路)와 구베이루교차입구에서 쑤저우 하천을 지나고, 북으로 푸투오취(普陀区)의 따뚜허루(大渡河路)와 미엔닝루(冕宁路)교차입구까지 연결되는 창닝취(长宁区)와 푸터취(普陀区)를 잇는 다리이다.
양쪽보도는 다섯 사람이 나란히 걷을 수 있을 너비이며, 교각을 설치하지 않아 배가 편리하게 지나 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베이루대교는 따뚜허루-구베이루-홍치아오루(虹桥路)를 연결하는 수직도로망을 형성, 후닝(沪宁)과 후항(沪杭)고속도로의 진출입 주요통행도로이자 상하이 기차서역과 남역을 연결하는 통행도로의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