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상은행이 기업공개(IPO) 공개 주간사로 메릴린치와 크레디트 스위스 그룹, 도이치은행을 비롯해 6곳을 선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공상은행은 아울러 모간스탠리가 34%의 지분을 갖고 있는 차이나 인터내셔널 캐피털과 ICEA 증권, 인더스트리얼 앤 커머셜의 투자 부문도 주간사로 선택했다.
당초 IPO 경쟁에 뛰어 들었던 골드만삭스는 제외됐다.
그러나 이들 주간사들이 같은 업무를 맡을 지는 명확치 않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공상은행은 이번 IPO로 100억 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IPO 사상 7년 만에 세계 최대 금액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중국은 세계적 투자은행들 사이에서 IPO 전쟁터가 되고 있다. 중국 은행들은 올해 IPO로 200억 달러 규모를 조달할 계획이다. 이로써 주간사가 받는 수수료는 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