苏州 과기문화예술센터 10월 개장
대형문화센터인 쑤저우과학기술문화예술센터(苏州科技文化艺术中心)가 오는 10월 쑤저우 공업원구에 오픈 할 예정이다.
최근 들어 장강삼각주 도시들이 잇따라 대형극장과 공연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저장성과 장쑤성 이 두 성(省)은 약 20개의 규모가 다른 극장을 건설했다. 그 중 투자규모가 억 위엔이 넘는 현대화된 극장이 3분의 1을 차지한다. 닝보(宁波) 대극장은 총 6.2억 위엔이 투자되고 말발굽형 극장으로 착공 초기 현지 시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장쑤성 지앙인(江阴), 장자강(张家港), 저장성 창싱(长兴)등 도시에는 멀티미디어극장이 건설됐다.
세계 4대 오페라극중 하나인 `오페라 유령'이 아시아 최초로 상하이 대극장에서 상연됐을 때 상하이대극장 통계에 따르면 저장성과 장쑤성에서 온 외지관객이 전체 관객의 15%를 차지했다.
쑤저우과학기술문화예술센터는 오픈도 하지 않았지만 이미 공연스케줄이 연말까지 꽉차있다고 한다. 그리고 올해 영화 금계장(金鸡奖)시상식이 이 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예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대형공연센터 건설은 시민들의 문화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도시의 격을 제고시킴으로써 문화로 경제발전을 이끌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쑤저우과학기술문화예술센터는 1천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극장, IMAX영화관 1개 및 상영실 7개를 갖춘 영화관, 과학기술전람관, 예술전람관, 2만 3천 평방미터의 상업중심으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