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정부가 각급 기관 산하의 무역회사와 외화기업에 중국 측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고 금융계사이트가 전했다.
북한 관계자는 "조선정부는 연초에 하달한 중국기업과의 협력강화 관련 지시 중, 투자액 5만 달러 이상인 중국 상인의 경우 조선에서 중국산 휴대폰 사용이 가능하도록 배려했다"고 밝혔다.
북한 관계자에 따르면 "조선정부는 연초 소비물자 등 경공업제품 중 수입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품 외, 경영과 합작 방식으로 중국 상인을 유치하여 조선에 투자, 조선 내에서 직접 생산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또 "지난해 말에도 조선정부는 이 같은 지시를 한 적이 있는데 올해 연초에 이 지시가 더 구체화 된 것이다. 이번에 조선정부가 중국기업과 공동 경영과 협력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을 때 중국기업이 조선에 투자하고, 설비를 도입하여 조선 내에서 직접 생산 활동을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