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한·일 공동 개발, 10월 운행
중국, 러시아, 한국과 일본이 공동 개발하는 800해리 해-륙 연합운수 정기 항선이 올해 안으로 개통될 전망이다.
길림성훈춘변방검문소 관계자는 중국 훈춘으로부터 러시아, 한국을 경유해 일본의 니가타로 통하는 해상 신 항선의 개통일을 중, 러, 한, 일 4개국의 지방정부 간 협의를 거쳐 올 10월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항선이 개통되면 동북에서 일본으로 화물을 운송하는 시간이 기존의 3~4일에서 10여 시간으로 대폭 단축된다.
새로운 항선의 길이는 약 800해리, 길림성 훈춘시로부터 러시아 자르비노항과 한국의 속초항, 일본 니이카타항을 거치는 항운 통로가 개척되는 것이다.
항선의 경영관리는 중국, 러시아, 한국, 일본 4개국의 공동 투자로 설립된 회사가 맡게 된다.
항선의 안정적인 운행을 목적으로 중국, 일본 측은 항선의 정상 운행을 돕기 위한 화물 조직, 러시아 측은 러시아 내에서의 통관, 창고저장 및 기타 운송 전의 수속을 담당, 한국 측은 화물선을 협조하여 구체적인 운송실무를 처리하게 된다.
현재 첫 출항을 위한 준비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