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쥬얼 한국식' 요리
입구에서부터 무엇인가 미묘한 느낌이 드는 이 레스토랑은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무엇인가 모를 엄중함과 현대적인 감각이 풍겨 나오는 이 레스토랑은 6월에 재오픈한 한국 음식점 De’all.
입구에서부터 다올은 일반 한국 음식점과 달리 동, 서양적인 인테리어로 엘레강트한 느낌을 사뭇 준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 도착하면 다올이라는 큰 이름과 함께 두 개의 돌불상이 우뚝 서있다. 언뜻 이곳이 종교성을 지닌 레스토랑이 아닐까 궁금해지지만 매니저 윤은경씨는 “종교성을 지닌 것은 아니며, 동양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생각해 낸 것이 바로 이 불상 소품이었다”고 말했다.
입구를 돌아서 레스토랑에 들어서면 커다란 유리 불상이 고객의 눈길을 끈다. 작은 분수 인테리어와 함께 테이블 사이로 우뚝 자리 잡고 유리 불상을 뒤로 한쪽으로 마련되어있는 바와 와인장에 꽂혀있는 빽빽한 와인들을 보면 현대 동양적 실내장식과 서양적인 주류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게다가 창조력이 풍부한 한국 요리를 함께 즐길 수 있으니 정말 독특한 아이디어이다.
한국적인 원목 인테리어, 갖가지 소품들과 함께 또 다른 쪽에는 한국 좌석 스타일의 테이블이 나란히 정렬되어 있다. 한국풍을 보자기와 방석이 그 멋을 더욱 돋아준다.
한국 음식에 관심을 갖고 있는 외국인들이 쉽게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올은 현재 한국에서 최고 웰빙 열풍을 타고 있는 와인을 내세워 동서양을 하나로 조합했다. 전통한식이 아닌 하지만 한국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이곳의 추천메뉴로는 신선로와 구절판이 있다. 이 둘 다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요리라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한다. 성격이 급한 한국인들은 빠른 것으로 대처하지만 외국인들은 늦더라고 꼭 기다렸다가 먹고 간다고 한다.
이 요리들 같은 경우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그 외에도 다양한 요리들이 있는데 라이스 페이퍼 야채롤은 현재 레스토랑에서 판매 1위라고 한다. 월남쌈 같이 생겼는데 예쁘게 디자인 되어 땅콩마요네즈 소스에 찍어 먹는 그 맛이 일품이다. 또한 여성분들에게 적극 추천인 샐러드류. 다양한 샐러드 중 불고기 수제 치즈 샐러드 또한 불고기와 간장양념의 소스를 곁들인 야채는 한국 사람들 입맛에 꼭 맞는다. 또한 다음주부터는 프랑스 빠띠슈가 직접 만든 케잌과 빵을 들여와 티타임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소: 黄金城道 770弄 768号
(空中连廊)
전화: 6219 7727
영업시간: 11am-12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