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중국 상인의 꽃 중국 최고의 상술을 자랑하는 저장상인들의 해외 광산, 에너지부문에 대한 투자활동이 활발하다.
출입국중개업체에 따르면 2006년 수만 명의 저장성상인들이 해외투자에 나섰으며, 이들의 올 한해 투자활동은 작년 동기대비 30% 증가했다.
저장상인들이 세운 기업의 절대다수가 다국적 회사로, 본사는 해외에 있고 업무는 국내에서 전개되고 있다.
저장성 상인 정씨는 항저우에서 부동산과 강철 매매를 줄곧 경영하여 왔는데 작년 11월에 호주에 약 1200만 위엔을 투자하여 2500㎡의 석유가스 탐측권을 따냈다. 탐측이 절반 정도 진행된 상황에서 이미12개 유전에서 오일가스가 흘러나오고 있다.
최근 정씨는 국내 석유회사와 단독판매대리 협의서를 체결하였으며 나머지 절반의 토지 탐측만 끝내면 유전은 정식생산에 돌입된다고 한다.
저장성 대외경제무역청에 따르면 지난해 저장성 해외투자기업은 총 2천194개, 투자총액은 10억 1천만 달러에 달해 중국에서 해외투자기업수가 제일 많은 성(省)으로 꼽히었다고 한다.
▷번역/한향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