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주택, 저소득층에 보급
중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저소득층에 보급할 임대아파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칭다오시에 들어서게 될 임대아파트는 이달 중순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다. 총 2,745세대가 입주하게 될 임대아파트는 저소득층 가정을 겨냥해 40~65㎡의 작은 면적으로 건설되며 임대비용이 저렴하다.
칭다오시정부가 지난해 실시한 주택조사에 따르면 주민 1인당 건축면적이 10㎡ 이하인 가정이 2만 7,700 가구에 달하며, 이들은 대부분 1인당 연 평균 수입이 1만 5,328위엔으로 주택 구입 능력이 없었다. 작년말 기준으로 칭다오시 평균 주택매매가는 1㎡당 4천위엔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칭다오시는 최저소득 계층 주민들에게 싼 값으로 주택을 임대해주는 이번 프로젝트에 약 5억위엔을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