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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 영어공부는 이렇게

[2007-07-31, 03:03:05] 상하이저널
생활 속에서 영어와 친구가 되게 하라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은 어떤 방법을 이용하면 영어와 친숙해질까. 영어와 친숙해지기 위해서는 부모의 세심한 지도가 필수, 어린 나이일수록 영어를 어떻게 접하느냐에 따라 본격적으로 영어를 공부 해야 할 때 영어에 부담을 가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영어를 우리말처럼 부담없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이가 생활 속에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유도하기에 특히 방학은 절호의 기회이다.
`방학 동안 초등학생들이 영어와 친숙해지도록 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좋을까' 포도나무 영어 아카데미 조정숙 원장에게 들어보았다. ▷나영숙기자

포도나무 영어 아카데미 조정숙원장이 권하는 초등학생 영어 공부법

어학을 익힐 때 반복 학습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영어공부에서도 반복학습은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방학 중에는 아이들이 편안하게 받아 들일 수 있는 영어로 된 책이나 DVD를 골라 반복해서 보면서 영어와 친숙 해지도록 한다. DVD 시청은 매일 정기적으로 시간을 정해 놓고 15분 ~ 20분 시청하는 것이 좋다. 한꺼번에 몰아서 오랜시간 시청하는 것보다 훨씬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다.
DVD 시청이나 책을 보고 난 후엔 아아와 함께 느낌을 교환하거나, 아이가 이야기를 재구성해서 엄마에게 말할 수 있도록 하면(한국어로) 더욱 좋다. 그러나 엄마가 영어로 자꾸 말해보게 한다거나 영어 단어의 뜻을 묻거나 단어를 쓰게 하는 등의 영어단어 확인 식은 절대 금물이다. 아이가 영어에 거부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영어 책을 읽는 경우 아이가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수준의 책을 선정할 것을 권한다. 또한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더라도 이야기 속에서 단어의 뜻을 추측한 후, 나중에 추측한 단어의 뜻이 맞나 안 맞나 확인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만약 자녀가 학원이나 과외를 하고 있다면 모든 것을 학원이나 과외교사에게만 맡겨두지 말고 지금 자녀가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과제물은 어떤 것인지, 과제는 잘 하고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자. 부모의 관심이 아이들로 하여금 분발 하도록 하고 실력 향상을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부모의 관심과 칭찬만큼 아이들에게 격려가 되는 것은 없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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