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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85개 대학 합격생이 최종 선택한 아이비리그는?
2023-05-24, 10:11:37 Gongmap

 

 

이번 2023년도 대학 입시에서 미국 대학

총 185개의 학교에 동시 합격

고등학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화제의 학생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위치한

뉴올리언스 국제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데니스 말릭 반스(Dennis Maliq Barnes)입니다.

데니스 반스는 국제 고등학교를

2년 만에 조기 졸업함과 동시에

지난 해 8월부터 대학에 지원해

총 185개의 대학에 합격하고 장학금으로는

총 1천만달러(한화 약 132억원)을 제안받아

미국 대학 입시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185개의 미국 대학에 동시 합격한

반스가 최종적으로 입학을 선택한

대학은 어디일까요?

바로 코넬대학교입니다.

코넬대학교(Cornell University)

반스가 올해 가을학기 진학할 코넬대학교는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4년제 사립 종합대학교로

미국 동문 아이비리그에 속하는

최상위권 명문 대학교입니다.

영국의 세계 대학 평가기관

타임즈 고등교육 THE (Times Higher Education)의

2023년 세계대학랭킹 20위,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의

2023 세계대학랭킹 20위에 선정되었습니다.

미국대학평가기관 US News&World Report의

2023 미국대학랭킹에서는

17위를 기록했습니다.

코넬대 컴퓨터공학 전공을 선택한 반스는

“아이비리그 공대 중에서는 코넬대가 최고이고,

나의 성공을 도와주고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대학에 다니고 싶었다.”며

선택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자신의 입시 성공 비결에 관련해서는

무언가를 하려고 결심하면 일관되고 끈기있게,

그리고 부지런하게 행동하는 성향을 꼽았습니다.

또한 반스는 존경하는 인물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를 언급하며,

뉴올리언스를 떠나 모험을 하고 싶고

대학 생활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세상에 대한 이해와 다른 관점을 얻고

시야가 넓어지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반스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코넬대학교 컴퓨터공학 전공을 졸업한 후

로스쿨에도 가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인재 배출

모토로 하는 코넬대 공대 또한

반스의 입학과 관련해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들을

우리 캠퍼스에서 환영하게 돼 기쁘다며

반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185개의 대학교에

동시 합격 기록은 세계 최고 기록입니다.

반스는 뉴올리언스 국제학교를 2년 조기 졸업했으며,

고등학교 GPA(4년 평점)은 4.98점으로

최상위 수준입니다.

고등학교 재학 중 뉴올리언스 서던 대학교에

이중으로 등록해 대학 학점도 취득했습니다.

반스는 처음에는 대학 합격 수로

기록을 세워야겠다는 계획은 없었지만

합격 대학과 제안받는 장학금이 늘어면서

기네스에 관심이 생기고 도전하게 됐다고 합니다.

결국 최종적으로 185개 대학에 합격한 후

반스가 졸업한 뉴올리언스 국제고등학교는

반스의 합격 기록을 공식화하고자

기네스북에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수집단우대정책(Affirmative Action)

이번 반스의 합격 결과에 대해

고려해야할 부분도 있습니다.

미국 대학 입시에는 인종 차별 문제에 대비한

소수집단우대정책(Affirmative Action)이 존재합니다.

소수계층에 해당하는 반스 또한

이 정책의 혜택으로 다른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은 합격의

결과를 받았을 가능성도 볼 수 있습니다.

Affirmative Action은 인종이나 성별, 종교 등의

이유로 대학입시와 채용에 불리함을

줄이기 위해 혜택을 주는 제도입니다.

특정 계층에 혜택을 제공한다는 이유로

역차별 논란에 있는 정책이기도 합니다.

Affirmative Action으로 소수인종의 학생보다

학업적으로 우수한 학생들이 명문대 입시에서

합격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생겨나

문제가 거론되었습니다.

이에 일부 대학에서는 Affirmative Action를

점차 줄이거나 폐지하고 있기도 하며,

이러한 문제 등으로 2023년 6월 폐지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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