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커뮤니티 게시판/caption>
미국 대학의 기여입학제: 입시 공평성과 논란
2023-07-07, 10:26:38 Gongmap

 

 

미국 대학 시스템 제도 중 하나인

‘기여입학제’ (Legacy admission)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기여입학제는 부모가 대학의 동문일 경우

그 자녀들에게 입학 혜택을 주는 정책입니다.

‘기여’는 부모의 학력을 의미하며,

부모의 학력이 유산으로서 자녀에게

물려준다는 의미에서 생겨났습니다.

대학 입시 지원서에서

“Have any relatives ever attended __ University?” 또는

“Are any of those relatives a parent, sibling, grandparent,

aunt, uncle, cousin, step-parent, legal guardian or any other relative?”와 같은

질문에 정보를 기재하면 기여 입학 제도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기여입학제는 부모가 특정 대학의 동문인 경우,

그 자녀들의 입학 합격률이 일반 학생들보다 높고,

대학에 기부금을 많이 낸 사람의 자녀들의

입학 가능성을 높여주는 제도입니다.

기여 입학은 입학을 100% 보장해 주지는 않지만,

입학 확률을 높여줍니다.

또한, 아이비리그 등

일부 대학들의 경우 기여 입학이

합격자들의 10~15%를 차지합니다.

Ivy wise에 따르면 Princeton 대학교는

Class of 2025 합격자의 10%가

기여 입학 제도로 합격했다고 하고,

이것은 총 1,498명의 합격자 중 150명을 의미합니다.

 

ㅣ 기여입학제를 실시하는 이유

 

그렇다면 기여입학제를 실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여 입학 제도는 부모가 대학에 기부금을 냄으로써

대학 발전에 공로가 있고 대학 재정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합니다.

기여금으로 인해 학교의 재정이 보충되고

교육에 지원을 더할 수 있어 대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교육 평등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기여 입학 제도의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대학에서는 기여 입학 제도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학 재정에 문제가 없는 MIT, Caltech, Cambridge,

Oxford 대학교는 기여 입학 제도를 채택하지 않고,

해가 지날수록 Purdue, Johns Hopkins, Texas A&M 대학교 등등

기여 입학 제도를 막고 있는 대학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2020 Wall Street Report에 따르면 기여 입학 제도를

허용하는 미국 상위 250개의 대학이 63% (2004)에서

56% (2020)으로 줄었습니다.

기여 입학 제도는 기본적으로 부모가

그 대학교 출신인 것도 중요하지만,

또 해마다 얼마나 기부해서 대학 재정에

도움이 되었는지도 고려합니다.

또 백인 중심의 불평등 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Yale Daily News에 따르면 기여 입학 제도를 통해

하버드에 합격한 학생의 69.3%는 백인이고,

이것으로 인해 경제 상황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과 다양성 부족과 같은 문제 때문에

기여 입학 제도를 반대하는 의견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기여입학제는 대학 입시에 “뒷문”이라고도 불리며,

일반적인 입시 절차는 “앞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제도를 악용해 2019년 '윌리엄 릭 싱어'가

주도한 입시 비리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기여입학제는 돈이 너무 많이 들고

합격을 보장해 주지 않다는 점을 이용해

입시 코디네이터 '릭 싱어'는 연 700여 명을

예일대, 스탠퍼드대, 조지 타운대 등

미국 상위 대학에 부정 입학시켰습니다.

이 사건에서는 SAT/ACT 감독관을 매수하거나

포토샵으로 학생을 체육 특기생으로 만드는 등

입시 부정을 저지르다 적발되었습니다.

이러한 사례로 인해 부정 입학은 물론이고,

돈과 부모의 학력을 중시하는 기여 입학 제도의 필요성이

입시 공평성에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공맵 바로가기⭐https://vo.la/gmHuP

▲ 공맵에서 더 많은 입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Page 1/359

목록 글쓰기
커뮤니티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Notice [필독]특수 기호가 들어간 제목은 모두 삭제하겠습.. 관리자 2023.10.10 446
7170 상해 통역/상하이 통역 juana 2024.05.21 20
7169 중국,상하이 주변 도시 비즈니스통역 서비스를 제공.. [1] 상해통역사 2024.05.21 7007
7168 담배 해외배송쇼핑몰 [타바코]입니다. 타바코1 2024.05.20 6
7167 담배해외배송 신규 쇼핑몰 비가렛입니다. bigarette 2024.05.20 6
7166 ❤ 비트코인 재택근무 당일 입금 1000만원~30.. wpdlsen158 2024.05.19 7
7165 명품시계 전문 이미테이션 상하이21 2024.05.18 14
7164 외국인 동포 자동차담보 입고 대출 전당포/차량소유.. TNcar 2024.05.18 24
7163 핀페시아 직구몰 성기능 직구몰 acedoor 2024.05.18 12
7162 어려운물건전문배송업체 빌레몬국제운송입니다 빌레몬국제운송 2024.05.17 20
7161 개인사이트 제작및네이버 연동(네이버쇼핑) 대박나세욕 2024.05.16 16
7160 중국에서 환전소 운영중입니다 업무제휴원합니다 환전소운영 2024.05.15 14
7159 한국 생방송/재방송(2시간 이내 업데이트) 티비 leelionnam 2024.05.15 19
7158 핀페시아 직구 탈모 치료제 성기능 상품 최저가 제.. 반드시필 2024.05.14 23
7157 안녕하세요! 촬영코디님을 구합니다. 서현 2024.05.13 23
7156 플레폼 비지니스를 함께 하실분 찾습니다. sdf341 2024.05.13 19
7155 홈페이지 제작, 부트스트랩 웹퍼블리싱, 웹디자인,.. ing is 2024.05.10 34
7154 한국'중국'일본'여러나라 생방송 재방송 한번가입으.. 기가지니 2024.05.10 32
7153 5월18일 토요일TOEFL 세미나, 시험 주관사.. 세한 아카데미 2024.05.09 30
7152 한국 제품인데 유학가서도 쓸 수 있나요?! 순두부짬뽕 2024.05.09 23
1 2 3 4 5 6 7 8 9 10
목록 글쓰기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2.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3.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4.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5.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6.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7.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8.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9.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10.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경제

  1.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2.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3.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4.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5.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6. 中 주택대출 정책 추가 완화… 첫 납..
  7.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8. 샤오미처럼 자동차 만드는 메이주, 모..
  9. 씨티은행, 中 개인업무 철수 임박…..
  10. 텐센트, 2024년 1분기 순이익 5..

사회

  1.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2.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3.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4.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5.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6.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7.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8. 상해흥사단 문화기행 <길 위의 인문학..
  9. “음식 속에 담긴 사계절”, 한-중..
  10. "흥사단 창립 제111주년" 임정루트..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으로 만나는 특별한 상하이".....
  5.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2.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3.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5.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6. [무역협회] 對中 AI 모델 수출..
  7. [허스토리 in 상하이] 5월에 하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