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커뮤니티 게시판/caption>
누가 한류의 "마중물"이 될수 있을까요?
2012-10-13, 11:29:45 장똘뱅이
추천수 : 231조회수 : 2416


[한류의 마중물]


깊은 샘에서 펌프로 물을 퍼 올리려면 한 바가지쯤의 마중물이 필요합니다. '마중물'이란 마당에서 지하수를 길어 쓰던 시절, 펌프질을 하기 전에 미리 위로부터 붓는 물의 순 우리말 표현입니다.


'마중'은 ‘나가서 맞이한다’는 뜻으로 ‘마중물’은 더 깊은 곳의 풍부한 물을 ‘맞이하는 물’이란 의미가 있습니다 영어로는 Priming water라 하며, 몇 번이고 파이프에 들어있는 공기를 뽑아 내고 나면 마침내 저 밑에서 샘물이 올라오는 겁니다.


요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세계로부터 열광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새롭게 한류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1세기 들어 한류가 동남아와 중국으로 점차 확산되었습니다만 어떤 측면에서는 한류가 너무 한국적인 것을 보여주려고 하다보니 다소 판에 박힌듯한 포맷으로 지루해진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본문 이미지 1


그러던 차에 싸이의 신선한 등장은 한류에 새로운 방향을 보여주었습니다. 삼십대 중반의 두 아이의 아버지인 싸이가 처음부터 한류를 의식한 것은 아닙니다. 싸이의 신명나게 잘노는 문화가 전 세계인의 감성에 먹힌 것입니다. 신명나게 잘노는 싸이는 어쩌면 가장 한국인다운 한국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싸이는 정체된 한류의 깊은 저력을 다시 끌어올리는 마중물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모든 집단에는 깊게 잠재된 역량이 있습니다. 그것을 이끌어내는 마중물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을 때 비로소 한 집단의 문화적인 발현이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자기분야에서 성공하면 우리 모두는 싸이와 같이 한류의 주역이 될 수 있습니다. 대륙을 한류의 물결로 뒤덮을 수 있습니다.


<모후보의 소통편지 내용중에서>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Page 41/41

목록 글쓰기
커뮤니티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5 한국의 아름다운 숲 탐방 사랑해 2012.10.15 2492
4 누가 한류의 "마중물"이 될수 있을까요? 장똘뱅이 2012.10.13 2416
3 통촨루 수산시장에 다녀왔어요... (주의할점이 너.. [3] 상해주민 2012.10.10 2990
2 오늘의 명언 브라보 2011.08.05 2918
1 극동선박.일조설악정식당 을 경영하는 함홍만사장의.. china 2014.03.02 123
41
목록 글쓰기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2.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3.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4.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5.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6.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7.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8.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9. 상하이, 폐차하고 새 차 사면 ‘19..
  10. 상하이공항, 2024년 상반기 순익..

경제

  1.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2.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3.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4.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5. 상하이, 폐차하고 새 차 사면 ‘19..
  6. 상하이공항, 2024년 상반기 순익..
  7. 中 6년 전 항저우서 3.4억에 판..
  8. 中 상반기 대외무역 규모 21조 위안..
  9. 바이두 자율주행 택시, 급정차·보행자..
  10.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사회

  1.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2.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3.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4.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5.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6. '글밤' 초청, ‘이병률 시인’ 상하..
  7. 끊임없는 아동 학대, 그 처벌과 기준..

문화

  1.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2.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책읽는 상하이 244] 돌봄과 작업
  5.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6.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오피니언

  1.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5.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7.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8.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