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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재중국대한체육회 권유현 회장
2014-01-06, 14:47:49 체육회
추천수 : 212조회수 : 3153

2014 새해인사

 

2014년 갑오년 말띠 '청마(靑馬)의 해'가 밝았습니다. 한편 2014년은 갑오년(甲午年) 청마해입니다. 청마의 해는 '진취적이고 기운 넘치는 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말은 기차가 발명되기 전까지 세상에서 가장 빠른 교통수단이자 통신수단이었습니다. 말을 잘 다루는 집단이 세상을 지배하곤 하였습니다. 청마라는 단어에서 일제시대에 독립의 푸른 꿈을 품고 대륙을 말 달리던 선배님들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역동성과 추진력을 상징하는 말의 해인 2014은 어느 해보다도 활기찬 한 해가 되길 기대합니다.

 

저는 지난 해에 재중국대한체육회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으면서 체육을 통해 재중교민의 건강과 단합을 도모하고자, 조직과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지회와 종목별 단체의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인천전국체전에서 해외부문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저와 함께 땀 흘리고 함께 분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은 2014년을 맞이하는 신년사에서 “2013년에 개혁 심화를 위한 청사진을 완성한 만큼 2014년은 개혁을 위한 새 걸음을 내딛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선언하였습니다. 또한 개혁은 국가의 부강번성, 사회의 공평정의, 인민의 생활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그리고 세상은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공동체로 서로 돕고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는 개혁의 방향성, 개혁의 주체가 인민에 있음을 강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중국대한체육회는 작년의 작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해에는 제주전국체전 종합우승과 지회와 생활체육단체의 체계적인 통합,교민을 위하고 교민과 함께 하는 생활체육 활성화에 가일층 노력할 것이며 아울러 조선족동포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민족 화합의 기틀을 다지는데 재중국대한체육회가 앞장서겠습니다.

 

 2014년엔 재중교민 여러분들이 크고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중국 대륙을 휩쓸기를 바라며 가정과 직장에서 더더욱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재중국대한체육회 권유현 회장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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