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커뮤니티 게시판/caption>
날카롭지 않았던 공 끝…플렉센도 괴물 아닌 사람이었다 11월19일 스포츠뉴스
2020-11-19, 15:32:54 현민이형이야
추천수 : 158조회수 : 1212
쉬지 않고 달려온 한 달. 그도 지칠 수밖에 없었다.

두산 베어스 크리스 플렉센은 10월부터 놀라운 페이스를 보여줬다. 10월 한달간 등판한 5경기에서 4승무패 평균자책점 0.85. 총 31⅔이닝을 던졌고, 삼진은 42개나 잡아낸 말 그대로 '괴물 모드'였다. 비록 최종 선정이 되지는 못했지만, 플렉센은 KBO리그 10월 MVP 후보에 오를만큼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쳤다.

그 기세는 포스트시즌에서도 이어졌다.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선 플렉센은 부담스러운 첫 경기 선발 등판이라는 특명을 얻고도 6이닝 4안타 11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팀의 승리를 가져왔다.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1차전 7⅓이닝 4안타 11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에 이어, 마지막 4차전에서 마지막 투수로 나와 3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챙기며 시리즈 MVP가 됐다. 이번 가을 두산의 중심에는 플렉센이 있었다.

그렇게 팀을 끌며 도착한 한국시리즈. 플렉센은 18일 열린 2차전 선발로 등판했다. 플레이오프 4차전 등판이 예상보다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한국시리즈에서는 1차전이 아닌, 4일 휴식 후 2차전에 등판해야 했다.

하지만 확실히 공 끝이 다소 무뎠다. 이날 NC 다이노스 타선을 상대한 플렉센은 6이닝동안 5안타 3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은 1점 뿐이었고, 직구 최고 구속도 153km에 이를 정도였지만 체감하는 구위는 앞선 등판보다는 좋지 않았다. 변화구 제구가 살짝 살짝 빠지면서 카운트 싸움에 어려움을 겪었다. 물론 2차전 주심의 타이트한 스트라이크존에 플렉센이 힘겨워했던 것도 사실이다. 박종철 주심은 굉장히 타이트하게 스트라이크콜을 냈다. 플렉센도 마지막에는 아쉬움을 살짝 표현하기도 했다.

볼 판정을 떠나서도 확실히 앞선 등판보다는 플렉센의 구위가 다소 떨어진 인상이었다. NC 타자들이 앞서 상대한 LG, KT 타자들보다 첫 판부터 배트 스윙 스피드가 월등해서 빠른공과 변화구 타이밍까지 기가 막히게 잡아채고 있지만, 플렉센도 체력이 떨어지는 시점이 맞아 떨어졌다.

정말 쉼 없이 달려왔다. 정규 시즌 중반부에 골절 부상으로 2개월간 재활을 했던 그는 9월부터 페이스가 점점 살아나기 시작하더니 10월부터 정점을 찍었다. 막판 팀의 순위 경쟁과 플레이오프 시리즈의 긴장감까지 더 해지며 매 경기 1구, 1구가 전력 투구였다. 충분히 피로가 쌓일만 하다. 특히 플레이오프 4차전 마무리 3이닝 등판(30구 투구)도 선수 본인은 "아무런 문제 없다"고 하지만, 스스로도 모르는 사이 밸런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다. 온라인홀덤

그래도 여전히 두산이 현 시점 가장 믿을 수 있는 선발 투수는 플렉센이다. 두산이 한국시리즈 승부를 6차전까지 끌고 간다면 플렉센이 다시 한번 나올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더 빨리, 중간에 투입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지만 두산이 그리는 가장 이상적인 그림은 플렉센이 시리즈 막판에 선발 출격해 원래의 페이스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의 올해 마지막 등판이 언제, 어느 경기냐에 따라 팀의 명운이 결정될 수도 있다. 이제 플렉센은 시즌 마지막 등판을 위해 막판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어제경기 진짜 마지막에 두산지는줄알고...

식겁했는데..ㅎㅎ

그래도마지막에 김민규가 잘던져서 이겼습니다

오늘쉬고 내일 부터 3차전4차전하는데

진짜어떻게될지 정말궁금하네요 

그럼오늘하루도 즐거운하루되시길바랍니다.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Page 2/41

목록 글쓰기
커뮤니티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784 119 구급대원? 경찰관? 방역관? 데니스홍 그의.. KC2 2021.01.10 1474
783 샤오미 98인치 티비 glory 2020.12.25 1288
782 "4연승은 차 막혀서 싫어요" 양의지 소원, 하나.. 현민이형이야 2020.11.21 1281
781 PS 외인 K 기록! 두산 플렉센, ‘KS 4승’.. 현민이형이야 2020.11.20 1274
780 날카롭지 않았던 공 끝…플렉센도 괴물 아닌 사람이.. 현민이형이야 2020.11.19 1212
779 ‘NO 마스크로 덕분에 챌린지’ NC 알테어, 정.. 현민이형이야 2020.11.18 1307
778 주목받는 이름 하나…'창원 여포' 살아나나 11.. 현민이형이야 2020.11.17 1108
777 김태형 감독의 조금 특별한 ‘양의지’ 대응법.. 현민이형이야 2020.11.16 1072
776 소형준 펑펑 울었다... 통한의 실투 1개, '大.. 현민이형이야 2020.11.14 1959
775 사령탑은 홍건희에 놀랐고, 홍건희는 두산에 놀랐다.. 현민이형이야 2020.11.11 1147
774 이용규 새 둥지 찾았다, 키움과 총액 1억5천 입.. 현민이형이야 2020.11.10 1109
773 감탄밖에 안 나온다', 브루노의 경이로움 보여주는.. 현민이형이야 2020.11.09 1138
772 KBO ERA 1위' 요키시, MLB 복귀 노린다.. 현민이형이야 2020.11.07 1212
771 롯데, 마차도와 발빠른 계약…1+1 계약 완료.. 현민이형이야 2020.11.06 877
770 "이 멤버 마지막일 수도" 두산도 이별을 준비한다.. 현민이형이야 2020.11.05 910
769 '김현수 시리즈' 선발 미스 매치? 'AI 로봇'.. 현민이형이야 2020.11.04 986
768 무리뉴와 틀어진 알리...안타까운 포체티노 “카리.. 현민이형이야 2020.11.03 993
767 "SON보다 낫던데.. 무슨 일?" 팬들, 라멜라.. 현민이형이야 2020.11.02 858
766 LG 억울하면 달라져라. 10월 31일스포츠뉴.. 현민이형이야 2020.10.31 926
765 한화, KT와 최종전에 베테랑 총동원…“9회 무조.. 현민이형이야 2020.10.30 864
1 2 3 4 5 6 7 8 9 10
목록 글쓰기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허촨루역 출근길 칼부림…3명 부..
  2.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3. 상하이, 내일부터 장마 시작…올해 강..
  4. 중국, 호주 국민에 ‘무비자’ 입국..
  5. 中 2023 대졸생 평균 월급 115..
  6. 알리페이, 콘텐츠 이용자 8배 급증…..
  7. 테슬라, 중국 내 완전자율주행 출시..
  8. 벌써? 中 작년보다 40도 넘는 속도..
  9.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10. 업계 경쟁 심화에 CATL 주6 13..

경제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상하이, 내일부터 장마 시작…올해 강..
  3. 中 2023 대졸생 평균 월급 115..
  4. 알리페이, 콘텐츠 이용자 8배 급증…..
  5. 테슬라, 중국 내 완전자율주행 출시..
  6. 업계 경쟁 심화에 CATL 주6 13..
  7. 中 5월 신에너지차 침투율 47%…내..
  8.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9.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10.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사회

  1. 上海 허촨루역 출근길 칼부림…3명 부..
  2. 중국, 호주 국민에 ‘무비자’ 입국..
  3. 벌써? 中 작년보다 40도 넘는 속도..
  4.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5.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6. 상하이 宜山路역 ‘찜통’ 환승통로 무..
  7. 중국 31개 省市 중 11곳 상주인구..
  8. 中 ‘세포배양육 쌀’ 개발 성공.....
  9.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10. 동방항공, 당일 취소해도 ‘전액 환불..

문화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3.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4.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2.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4.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5.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6.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7.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