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커뮤니티 게시판/caption>
‘농약급식’ 새민련, 아이들 건강보다 박원순이 먼저다?
2014-05-28, 21:12:00 동수
추천수 : 325조회수 : 3777
 
▲ 안경 고쳐쓰는 박원순 후보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주최 '서울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2014.5.28 ⓒ 연합뉴스

‘농약 급식’ 파문과 관련해 검찰이 서울시 친환경급식센터를 압수수색 하자 새정치민주연합이 ‘박원순 죽이기’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한정애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28일 국회 브리핑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방문할 예정인 서울시 강서구의 친환경급식센터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며 “감사원, 농림수산식품부 그리고 검찰까지 서울시장 선거에 노골적으로 개입한 총체적인 관건 선거로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과 서울시민이 지켜보고 있는데 제발 좀 민심을 두려워 해달라”며 “정권이 박 후보 죽이기에 나선다면, 국민과 서울시민이 그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새민련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네이버 아이디 ‘cott****’는 “서울시민은 정신 차리십시오. 농약 급식 문제가 정치탄압입니까? 여러분 아이들이 농약 점심을 먹는 것을 정치적으로 매도 하는 새민련을 지지할 수 있습니까?”라고 지적했다.

‘mugi****’는 “법을 지켜야 할 야당이 정당한 법 집행을 비난하면 국회의원의 존재가치가 없잖아? 뭐하러 입법활동 하냐? 만인은 평등한 게 법이다. 상식에 맞게 멘트해라”라고 비판했다.

‘aceb****’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농약 식자재가 사용된 적이 전혀 없다고 하는데, 압수수색 한다고 호들갑입니까. 같은 당에서 박원순을 못 믿는 건가요?”라고 꼬집었다.

‘uryu****’는 “검사결과가 나왔으면 당연히 수사받는 거지 애들 목숨담보로 장난하냐? 수사하지 말까? 애들은 누가 책임질 건데? 애들 건강보다 시장 자리하나가 더 급하지? 그게 니네 수준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상당수 누리꾼들은 새민련의 논평에 대해 아이들의 건강보다 표가 중요하느냐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서울시장 재보선 당시 박 후보 측 캠프는 '나경원 1억 원 피부과' 음모론을 제기했고 경찰은 해당 피부클리닉을 압수수색 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나경원 후보에 대한 의혹은 명백한 거짓으로 드러났다. 박 후보는 이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 압수품 차량에 싣는 검찰서울서부지검 수사관들이 '농약급식' 논란과 관련, 28일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압수수색한 뒤 증거품을 차량에 싣고 있다. 2014.5.28 ⓒ 연합뉴스

그러나 뉴시스에 보도에 따르면 진성준 박원순 후보 캠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친환경유통센터 시스템에서 잔류 농약 검출 가능성이 있다는 질문에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시인했다.

진 대변인은 “아무리 완벽한 시스템 갖춘다 하더라도 막을 수 없는 측면이 있을 것”이라며 “사람이 하는 일이고 기계가 하는 일이 그렇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동안 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의 검사시스템을 신뢰한다며 잔류 농약 검출 자체를 부인해온 박 후보 측이 사흘 만에 입장을 뒤집고 농약이 검출됐을 수도 있다고 밝힌 것이다.

지난 26일 열린 ‘서울시장 토론회’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는 “박원순 후보가 자랑한 친환경 무상급식 식재료에서 잔류농약이 있었다는 감사원 발표가 있었다”면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비싼 돈을 주고 농약을 먹은 셈이니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감사원 감사 결과 그런 내용이 없다”며 “문제가 있는 재료들은 전량 폐기가 돼 학교에 배달되지 않았고 당연히 아이들 식탁에 오르지 않았다. 이는 서울시가 칭찬을 받아야 될 일”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감사원 결과보고서에 잔류 농약이 검출됐다고 명시돼 있음이 확인됐고 박 후보 측도 잔류 농약이 있었음을 시인함에 따라 아이들 먹거리를 대상으로 한 거짓말 논란이 지방선거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블루투데이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Page 1/101

목록 글쓰기
커뮤니티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2012 한국 vs 중국 축구 중계 보는 법 소리미 2024.06.11 259
2011 BTS 드라마 출시 통통카 2024.04.19 275
2010 한국에서 한국돈->중국돈 환전업무가능 안녕하시오 2024.04.17 300
2009 해외 거주 청소년(초중고생)을 위한 교육 사이트.. esofting 2023.04.25 729
2008 한국에 들러서 학습지 사가시는 학부모님들 주목! 매쓰팡 2021.09.15 1801
2007 [시선]살아남기 위해 잃어버리는 것 경향신문 칼럼 2021.06.03 1533
2006 [시선]고통의 평준화에 반대한다 경향신문 칼럼 2021.06.03 1455
2005 [온라인비교과활동] 동화책 번역기부 프로젝트 2기.. Gongmap 2021.03.16 1645
2004 공맵으로 무료 1:1 과외 받고 스타벅스도 받아가.. Gongmap 2021.03.09 1374
2003 (온라인/오프라인 비교과 활동) 자기주도 청소년.. Gongmap 2021.03.03 1212
2002 특례입시 전문 컨설팅학원 '스카이어브로드'를 소개.. 스카이어브로드 2021.03.01 1946
2001 [온라인비교과활동] 동화책 번역기부 프로젝트 2기.. Gongmap 2021.02.24 1150
2000 커먼앱 에세이 작성법 (Common app Ess.. Gongmap 2021.02.16 1212
1999 2월에 명문대 튜터와 1:1 강의가 무료라고? Gongmap 2021.02.09 1179
1998 IB 교육과정이란 무엇인가? Gongmap 2021.02.02 1435
1997 SAT II 및 SAT Essay 폐지 공식 Q&.. Gongmap 2021.01.27 1252
1996 내 방에서 만나는 아이비리그 Gongmap 2021.01.19 1074
1995 [22학년도 대입] 해외고 국제학교 대입 정보!! Gongmap 2021.01.12 1351
1994 한국 cgv에서 어제 800 개봉했어요 glory 2020.12.11 1391
1993 중국은 코로나가 춘리박 2020.12.07 1575
1 2 3 4 5 6 7 8 9 10
목록 글쓰기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4.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7.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8.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9.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10.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6.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