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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공간과 국가안보(유동열)
2012-02-02, 10:34:00 바다거북
추천수 : 166조회수 : 1601

최근 북한 및 국내 종북좌파세력들은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Social Network Service;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새로운 선전선동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그 배경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 정보통신(IT) 혁명으로 트위터, 페이스북 등과 같은 SNS의 정치사회적 영향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세계적인 IT강국인데 스마트폰 사용자수가 작년 말 2천만 명을 돌파하였고, 올초 트위터 한국인 사용계정이 573만개, 페이스북 한국인 사용자는 57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원래 SNS는 인터넷상에서 친구나 지인들과의 인맥을 강화하거나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관리하는 장(場)이었으나, 이제는 북한 및 종북좌파세력에 의해 우리사회 정치·사회·경제,문화 전반에 걸쳐 ‘좌파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북한의 대남 사이버공작이 IT기술 발전에 대응하여 SNS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북한은 ‘우리민족끼리’ 등 50여개의 트위터 계정, 유튜브, 페이스북 계정 등을 개설하여 대남선동공세를 전개하고 있다.

SNS를 통한 북한과 종북좌파세력의 선동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북한정권을 미화,찬양하고 북한의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찬양, 선전하며 연방제 통일론, 강성대국론, 주체사상, 선군노선 등 북한노선을 선전선동하는 것이다. 둘째는 대한민국과 정부시책을 왜곡비방, 모략중상하고 남남갈등을 조장하여 정권기반을 무력화하고 사회혼란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셋째는 미국을 한반도의 분단원흉, 통일과 평화의 방해자, 식민지 영구화 세력으로 매도하고 북한의 주된 남침억지력인 미군철수 등을 선동하여 미국과 한국정부 및 국민을 이간질하는 반미의식 고취와 투쟁선동에 주력하고 있다. 넷째는 대한민국의 자유시장 경제원리에 기반한 자본주의체제를 폄하하고 모략하며 체제를 전복시키려는 반자본주의와 친사회주의의식을 고취하는 내용이다.

특히 북한은 통일전선부 등 대남공작기구에 사이버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이른바 ‘댓글팀’을 운용하며 국내에서 입수한 개인정보를 활용, 국내 포탈사이트 등에 회원으로 가입하여 조작된 정보와 여론 등 유언비어와 흑색선전을 확산시켜 국론분열과 사회교란을 부추키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국내 종북좌파세력도 북한과 연대하여 SNS공작을 전개하는데, 2010년 12월에는 북한 조평통(조국평화통일위원회)에서 운영하는 트위터 계정 ‘우리민족끼리’를 팔로우(follow)하고, 여기에 실린 ‘사랑이 넘쳐나는 사회주의 보건제도’를 리트윗하는 등 이적표현물을 재전송한 조모씨가 당국에 최초로 적발되어 사법처리된 바 있다. 올초에도 트위터 계정에 인공기를 올려놓고 북한 찬양글을 트윗한 박모씨가 구속되기도 했다.

또한 SNS공간에서 신종 사이버테러가 진행되고 있다. 트위터상에서 특정 개인의 트위터 계정을 폭파시키는 유형이다. 2011년 추석연휴기간에 20여명의 우파인사의 트위터계정을 정지시켜 마비시켜 버린 것이다. 이들은 대부분 트위터상에 상당수의 팔로우를 확보하고 영향력을 발휘하는 우파논객들이다. 북한과 종북좌파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되는데, 이들이 사용하는 수법은 여러 전문 트윗꾼들이 사전에 특정계정 폭파 목표물을 설정하고 약속된 시간에 동시에 접속하여 계정폭파 공격을 단행하는 기획테러를 하고 있다. 종북세력이 트위터계정 폭파를 전개하는 이유는 종북좌파들이 거짓 선전선동의 수단으로 장악했던 트위터 공간에 애국우파세력들이 등장하여 대응하자, 이를 차단하기 위해 자행한 것이다.

SNS공간이 북한 및 종북좌파세력의 해방구가 되어 흑색선전과 사회주의혁명의 놀이터로 전락하고 있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제 우리는 안보적 측면에서 SNS공간을 정화하고 건전한 소통의 장이 되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유동열(치안정책연구소 안보대책실 선임연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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