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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사이트 斗鱼 나스닥 상장… 대주주 텐센트에 관심↑

[2019-07-18, 10:33:48]

중국의 유명 스트리밍 사이트인 도우위(斗鱼)가 17일 미국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18일 신랑재경(新浪财经)에 따르면 현재 도우위의 시가총액은 37억 달러로 경쟁업체인 후야(虎牙) 시총의 약 70% 정도에 해당한다. 상장 첫 날 한 때 발행가 11.5달러보다 4.17% 하락하기도 했지만 결국 발행가 11.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도우위는 한국의 아프리카 tv와 비슷한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개인 방송이나 게임 방송이 유명하다. 올해 1분기 매출은 14억 8910만 위안(약 255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3% 증가했고 이 중 생방송 매출이 13억 5410만 위안에 달했다. 회사는 올 1분기에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1820만 위안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1억 6230만 위안의 적자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중국 최대의 가입자수를 보유한 게임방송 플랫폼 답게 1분기 가입자수는 2억 8090만 명, 월간 활성 사용자수인 MAU는 1억 5920만 명으로 지난해 보다 25.7% 증가하며 경쟁사인 후야를 크게 앞질렀다. 모바일이 대세인 다른 플랫폼과 달리 더우위는 PC 접속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더우위의 상장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상이 바로 텐센트(腾讯)다. 텐센트는 도우위의 지분 37.2%를 보유한 대주주다. 경쟁사인 후야 지분도 39.4%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 3월 텐센트는 도우위와 후야에 각각 6억 3000만달러, 4억 6000만달러를 투자하며 온라인 생방송 플랫폼을 집중 공략하고 나섰다. 특히 게임방송에 관심이 많은 텐센트는 자사 내의 egame 사업체인 펭귄이스포츠(企鹅电竞)를 비롯해 시장 점유율 업계 3위 기업의 지분을 모두 소유하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향후 온라인 게임방송 분야에서 대주주로서 텐센트의 영향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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