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포르쉐∙벤츠의 최대 시장

[2023-03-20, 08:33:49]
[사진출처=펑파이신문(澎湃新闻)]
[사진출처=펑파이신문(澎湃新闻)]

독일의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Porsche AG)가 상장 후 첫 실적을 공개했다.


현지 시각으로 13일 포르쉐가 발표한 2022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376억 3000만 유로로 전년 동기대비 13.6% 증가, 영업이익은 67억 7000만 유로로 지난 해 보다 27.4% 증가했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14일 전했다. 시장에서 예측했던 68억 6000만 유로보다는 영업이익이 살짝 못 미쳤다.


2022년 9월 29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상장에 성공한 포르쉐는 상장 1주일 후 폭스바겐을 제치고 유럽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동차 제조기업이 되었다.


폭스바겐 회장이자 포르쉐 회장인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는 “2022년은 포르쉐가 가장 성공한 한 해”라고 평가하며 만족스러운 실적에 기뻐했다. 가격은 포르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지난해 적극적인 가격 인상에도 판매량이 감소하거나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판매량을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30만 9900대를 판매했다. Cayenne 모델 판매량은 9만 6000대, Panamera는 3만 4000대가 팔렸다. 911의 경우 4만 대가 팔리며 지난 해 보다 5%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에서의 판매량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중국 시장 매출은 90억 13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27.72% 증가했다. 북미, 유럽(독일 제외), 기타 지역, 독일의 매출은 각각 70억 4900만 유로, 65억 700만 유로, 39억 2000만 유로, 38억 2800만 유로였다. 북미시장과 중국 시장 매출이 눈에 띄었다.


판매량의 경우 중국에서만 2022년 한 해 9만 3300대의 포르쉐가 판매되었다. 비록 지난 해 보다 2% 감소한 규모지만 포르쉐 단일 시장으로는 8년 연속 중국이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이 단일 최대 시장인 브랜드는 또 있었다. 바로 메르세데스-벤츠다. 15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전날 베이징자동차(北京汽车)가 발표한 실적을 인용해 2022년 중국 시장에서의 벤츠 매출은 273억 24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고 전했다. 2021년에는 19%의 성장을 보였던 벤츠지만 1년 동안 매출은 다소 주춤해졌다.


그러나 여전히 중국이 벤츠의 최대 시장인 것은 틀림없었다. 2022년 중국에서의 판매량은 75만 39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했다. 북미 지역 판매량은 34만 4200대라는 것을 감안하면 2배 이상인 것이다. 2022년 벤츠의 판매량 기준 지역별 비중은 중국이 37%, 미국이 15%, 독일 11%, 유럽 기타 지역이 20%를 차지했고 한국은 4%인 것으로 나타났다.

 

https://www.thepaper.cn/newsDetail_forward_22294817

https://www.thepaper.cn/newsDetail_forward_22280100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여친 임대’ 회색 서비스 암암리 성행 hot 2023.03.20
    최근 중국에서는 여자친구 임대 사업이 암암리에 성행하고 있다. 15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싱글남들이 여자 친구를 임대해 고향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사례..
  • 中 ‘e스포츠’ 인구 4억 8000만명·산업 규모.. hot 2023.03.17
    중국의 e스포츠 산업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의 e스포츠 인구는 4억 8000만명, 산업 규모는 1400억위안(약 26조4560억원)에 달하며,...
  • 中 지난해 신에너지차량 리콜 121만 대, 역사적.. hot 2023.03.17
    중국은 지난해 연간 리콜된 신에너지차량이 121만 2000대로 역사적 수치를 기록했다. 최근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2022년 전국 자동차와 소비품 리..
  • 상하이의 봄… 아름다운 10대 古镇 hot [1] 2023.03.16
    상하이에 봄이 왔다. 중국 남방지역의 특색이 짙은 구전(古镇)으로 봄나들이 가보는 건 어떨까? 상하이번디바오(上海本地宝)에서 상하이 아름다운 10대 구전을 소개했..
  • 中 자산 190억 이상 부자 3.5% 늘었다 hot 2023.03.16
    매년 중국의 부자, 자산 보고서를 발표하는 후룬연구소(胡润研究所)에서 10일 ‘2022 후룬 자산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2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중국 배우, 태국 촬영 후 연락두절…..
  2. 2024 중국 10대 소비 트랜드…..
  3. 中 독감 환자 중 99%가 ‘A형’…..
  4. "금요일 퇴근 후 중국" 한국 관광객..
  5. 알리바바, 다룬파 모회사 가오신유통..
  6. 中 올해 경제 5.0% 목표... "..
  7. 中 올해 신에너지차 판매량 1650만..
  8. 中 영화 관객 3억 명 줄었다… 지난..
  9. 상하이저널 학생기자 대학 진학을 축하..
  10. 아이폰 중국서 또 가격 인하… 100..

경제

  1. 2024 중국 10대 소비 트랜드…..
  2. 알리바바, 다룬파 모회사 가오신유통..
  3. 中 올해 경제 5.0% 목표... "..
  4. 中 올해 신에너지차 판매량 1650만..
  5. 中 영화 관객 3억 명 줄었다… 지난..
  6. 아이폰 중국서 또 가격 인하… 100..
  7. 지리, 2025년 신차 5종 출시…2..
  8. 화웨이, 삼중 접이식 스마트폰 개발..
  9. 中 늘어가는 SNS ‘실버 세대’ ,..
  10. 中 자동차 기업 춘절 전 ‘보조금’..

사회

  1. 중국 배우, 태국 촬영 후 연락두절…..
  2. 中 독감 환자 중 99%가 ‘A형’…..
  3. "금요일 퇴근 후 중국" 한국 관광객..
  4. 중국인 IQ 세계 1위! 한국은 3위..
  5. 中 6개 대학에 ‘저고도 경제’ 전공..
  6. 태국서 납치된 中 배우, 나흘 만에..
  7. 징동그룹 회장의 ‘고향사랑’… 스승들..
  8. 中 독감·HMPV 환자 급증에 아동병..
  9. 작년 상하이 찾은 외국인 ‘600만..
  10. 韩 2025 달라지는 것들

문화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대관..
  2. 북코리아 2025년 1월 추천 도서
  3. [책읽는 상하이 265] 우리는 비..
  4. [책읽는 상하이 266] 발자크와 바..
  5. [책읽는 상하이 266] 발자크와 바..

오피니언

  1. [중국인물열전 ③] 현대미술의 대가,..
  2. [박물관 리터러시 ⑥] 저장성박물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4. [DR.SP 칼럼] “유행성 독감,..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