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휴대전화 국내 장거리 및 로밍요금이 전면 취소될 전망이다.
리커창 총리는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20차 전국인민대표대회 5차 회의 정부공작 보고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고 제일재경(第一财经)은 6일 전했다.
리 총리는 “인터넷 시대에 각 영역은 빠른 속도와 저렴한 비용의 정보망을 필요로 한다”면서 “올해 휴대폰의 국내 장거리 및 로밍 요금을 폐지함으로써 디지털 경제 성장 가속화와 기업과 서민들에게 혜택을 주겠다”고 밝혔다.
시궈화(奚国华) 전국정협위원 겸 차이나모바일 회장은 “리 총리의 발언을 지지한다”면서 “요금 인하로 기업의 이윤은 다소 감소할 지 몰라도 소비 진작, 고용창출, 경제 업그레이드 등의 방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3대 운영업체는 모두 리 총리의 의견을 적극 지지하며, '박리다매'의 방식으로 손실분을 메꾸고, 조만간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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