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알리바바 시가총액 3000억 달러 돌파

[2017-05-11, 09:52:37]

텐센트에 이어 알리바바(阿里巴巴)도 시가 총액 3000억 달러(339조원)를 넘어섰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지난 10일 알리바바의 주가가 120달러로 사상 최고치로 오르면서 시가 총액 3055억 2000만 달러(346조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알리바바의 시가 총액이 3000억 달러가 넘는다는 것은 곧4.7개의 바이두(百度), 5.5개의 징동(京东), 6.5개 샤오미(小米), 8.4개의 왕이(网易), 53개의 신랑(新浪), 192개의 쏘후(搜狐)와 동일한 가치를 지니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12월 22일 알리바바 주가는 86달러로 120달러까지 오르는 데 단 5개월이 걸렸다. 이에 퍼시픽 크레스트 증권(太平洋皇冠证券) 분석가는 이후 알리바바 주가가 134달러까지 오를 것이라 예측했다.

한편, 오는 18일 알리바바는 올해 회계 연도 실적을 공포할 예정이다. 지난 2년 전부터 알리바바는 인터넷 쇼핑 성장 속도가 둔화된 것을 의식해 전자 상거래 기업에서 데이터 기업으로 전환 시도를 해 왔다.

이에 올해 초 알리바바는 전 회계 연도 연간 수익 성장률을 이전 예상치 48%에서 5%p 높은 53%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알리바바그룹의 소매 제품 및 소비자 플랫폼 책임자 장판(蒋凡)은 “중국 인터넷의 급속 발전으로 인구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은 이미 끝났다”며 “이에 알리바바는 가치를 넓히는 것에서 심화시키는 것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알리바바가 판매 및 마케팅 분야를 전복시켰다면 지금은 경제 각 영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며 제조업을 그 예로 들었다. 알리바바는 소비자의 행동 데이터를 이용해 현존하는 제조 모델을 바꾸고 유연성 있는 제조 신모델을 시도하고 있다.

알리바바 징제(靖捷) 부총재 역시 “지난 2년 동안 알리바바는 전자상무기업에서 시장교역, 물류,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의 상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알리바바가 전자상거래 기업에서 데이터 기업으로 변환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알리바바는 현재 사용자 4억 명의 구매 행위, 흥미, 결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밖에 경영, 재무 데이터, 금융 결제, 물류, 창고 등의 데이터도 가지고 있다.  마윈(马云)의 말처럼 알리바바는 이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움직이는 경제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4월 CPI 1.2% 상승, 1%대 회복 hot 2017.05.11
    中 4월 CPI 1.2% 상승, 1%대 회복 두 달만에 중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1% 대를 회복했다. 10일 국가통계국은 4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 공원의 보호야생동물 '흑조' 잡아먹은 만행 男 hot 2017.05.10
    지난달 상하이 쉬자후이(徐汇区) 공원 호수에 사는 흑조 한 마리를 한 남성이 훔쳐 잡아먹은 사건이 벌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간간신문망(看看新闻网) 공원의 5마리...
  • 中 브랜드의 날 '화웨이’ 1위 hot 2017.05.10
    5월 10일 첫 번째 ‘중국 브랜드의 날’을 맞아 중국 네티즌을 대상으로 진행된 ‘중국 유명브랜드’ 설문조사에서 스마트폰 업체 화웨이(华为)가 1위로 선정됐다.신..
  • 알리페이 ‘의료서비스 플랫폼’ 개시 hot 2017.05.10
    알리페이(支付宝, 즈푸바오)가 15개 의료 전문 기관과 손을 잡고 9일 의료서비스 플랫폼을 야심차게 선보였다. 이로써 알리페이 개인 사용자가 어플을 통해 중국 내..
  • [5.10] 中 언론, 文 당선에 ‘한중 관계 개선 기대’ hot 2017.05.10
    중국은 지금… 2017년 5월 10일(수)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 언론, 文 당선에 ‘한중 관계 개선 기대’9일 한국 19대..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8개 지역 도심에 신규 면세점 생..
  2. “누구를 위한 대체 휴일인가” 중추절..
  3. 中 상반기 신차 판매 적자 심각…딜러..
  4. 中 로봇 특허 19만 건 돌파…세계..
  5. 中 언론 “한국 여성은 나라가 없다”..
  6. 中 국산 게임 ‘오공’ 출시 나흘 만..
  7. IBM, 중국 R&D 부서 철수…직원..
  8. “1억 4000만원에 아이 낳아 드려..
  9. 中 내년 3월부터 전기차 배터리 안전..
  10. 테무 모기업 ‘핀둬둬’ 2분기 수익..

경제

  1. 中 상반기 신차 판매 적자 심각…딜러..
  2. 中 로봇 특허 19만 건 돌파…세계..
  3. 中 국산 게임 ‘오공’ 출시 나흘 만..
  4. IBM, 중국 R&D 부서 철수…직원..
  5. 中 내년 3월부터 전기차 배터리 안전..
  6. 테무 모기업 ‘핀둬둬’ 2분기 수익..
  7. 하이난성, 中 최초 2030년 내연기..
  8. 中 ‘90허우’ 패왕차희 창업자, 연..
  9. 헝다자동차, 상반기 예상 적자만 3조..
  10. 씨트립, 2분기 매출 전년比 14%..

사회

  1. 中 8개 지역 도심에 신규 면세점 생..
  2. “누구를 위한 대체 휴일인가” 중추절..
  3. 中 언론 “한국 여성은 나라가 없다”..
  4. “1억 4000만원에 아이 낳아 드려..
  5. 中 계속된 폭염으로 개학 1주일 연기..
  6. “5명이면 버스 콜!” 상하이 린강신..
  7. “20만 한중가정 목소리 대변한다”
  8. 중국 열차 승객 '블랙리스트' 제재..
  9. 中 '스몸비족' 사고 심각, 휴대전화..

문화

  1. 제11회 자싱 '카툰 비엔날레' 전시..
  2. [책읽는 상하이 249] 꿀벌의 예언..
  3. [책읽는 상하이 250] 로어 올림푸..
  4.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오피니언

  1. [무역협회] 한·중 무역 회복, 미국..
  2. [상하이의 사랑법 16] 마지막 키스..
  3. [허스토리 in 상하이] 편리하고 불..
  4. [무역협회] 글로벌 금융 안정을 위해..
  5. [허스토리 in 상하이] "간극 속..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