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휴대폰 앱 통한 개인정보 유출 85.2%

[2018-11-21, 15:40:20]

최근 중국소비자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휴대폰 앱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이 85.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협회는 2018년 7월 17일~8월 13일 'APP 개인정보 유출 상황' 설문조사를 통해 5458건의 유효 설문지를 회수, 응답자 중 85.2%가 'APP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90%에 가까운 응답자들은 알수 없는 곳으로부터 스팸문자를 받거나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휴대폰에 APP을 깔면서 알게 모르게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경우가 많다. 2016년 중국은 관련 규정을 발표해 APP운영자가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 사용함에 있어서 합법적이고 정당해야 하며 필요에 의한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규정, 사용자 정보를 수집하는 목적, 방식, 범위를 명시하고 사용자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했다.


하지만 실제 운영에 있어서 APP개발자들은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 사용자의 정보를 수집,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번 조사에서 '위치정보'와 '연락처 방문' 권한부여는 APP 설치 시 가장 많이 요구받게 되는 것으로, 각각 86.8%와 62.3%를 점했다. 이밖에 통화기록 열람 권한 47.5%, 메시지 열람 권한 39.3%, 카메라 권한 39.3%, 녹음 권한 24.6% 등이었다. 67.2%의 응답자들은 APP이 필요 이상의 권한부여를 요구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답했다. 


APP운영자들이 사용자의 정보를 수집하는 목적은 대부분 홍보를 위해서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스팸은 물론, 사기사건도 빈발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86.5%의 응답자들은 홍보전화거나 스팸문자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고 75%는 사기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63.4%는 스팸메일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밖에 의심스러운 링크를 받은 적이 있거나 개인계정과 비밀번호를 도난 당하는 사례도 있었다.


소비자협회는 대부분 사용자들은 APP설치 시 '이용약관' 등을 읽지 않고 그대로 수락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이같은 무심함이 개인정보 유출을 키우는 한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5.16]상하이, 6개 분야 개방 확대 정책 시행 hot 2018.05.16
    중국은 지금... 2018년 5월 16일(수)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상하이, 6개 분야 개방 확대 정책 시행 중국이 국가전략 차원에서 상..
  • 아이 러브 아이스크림~ 中 인기 아이스크림 프랜차이.. hot 2017.08.12
    하겐다즈(Haagen-Dazs, 哈根达斯)국민브랜드로 자리매김한국 아이스크림을 베스킨라빈스가 잡고 있다면 중국은 하겐다즈가 그렇다. 그만큼 중국 하겐다즈 매장은...
  • 샤오롱샤 가장 많이 먹는 도시 '우한' hot 2017.08.03
      중국에서 1인당 샤오롱샤(小龙虾, 민물가재) 소비지출액이 가장 높은 도시로 우한(武汉)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총 거래액이 가장 높은 도시..
  • [아줌마이야기] 나는 중산층인가? hot 2018.11.24
    어느 날 저녁 느긋하게 차 한잔을 앞에 두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옆에 있던 남편이 문득 나에게 묻는다. 중산층의 기준이 뭐라 생각 하냐고. 그러고 보니..
  • 中 자동차시장, 20년만 '혹한' hot 2018.11.21
    최근 중국승용차연합회가 자동차기업들의 10월 판매량을 공개했는데 전반적으로 불경기를 나타내며 20년동안 최악의 '혹한'을 맞이하고 있다고 21일 CCTV뉴스가..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언론 “한국 여성은 나라가 없다”..
  2. 아이폰16서 '위챗' 안 열린다? 애..
  3. “20만 한중가정 목소리 대변한다”
  4. 화웨이, 상반기 매출 4년 만에 ‘최..
  5. 순간 온도 ‘15℃’ 상하이 ‘무더위..
  6. 중국 무비자정책 확대 효과 UP
  7. 中 계속된 폭염으로 개학 1주일 연기..
  8. 헝다자동차, 상반기 예상 적자만 3조..
  9. [공고] 상하이저널 30기 고등부 학..
  10. 씨트립, 2분기 매출 전년比 14%..

경제

  1. 아이폰16서 '위챗' 안 열린다? 애..
  2. 화웨이, 상반기 매출 4년 만에 ‘최..
  3. 헝다자동차, 상반기 예상 적자만 3조..
  4. 씨트립, 2분기 매출 전년比 14%..
  5. 中 올여름 박물관 ‘열풍’ 예약량 코..
  6. 농부산천, 상반기 순이익 8%↑… 생..
  7. 中 네티즌 규모 11억 명…인터넷 보..
  8.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국내 고객..
  9. 中 올여름 극장가 ‘참담’ 관객 수..
  10. CATL, 배터리 교환소 1만 개 짓..

사회

  1. 中 언론 “한국 여성은 나라가 없다”..
  2. “20만 한중가정 목소리 대변한다”
  3. 中 계속된 폭염으로 개학 1주일 연기..
  4. 중국 열차 승객 '블랙리스트' 제재..
  5. “5명이면 버스 콜!” 상하이 린강신..
  6. 中 '스몸비족' 사고 심각, 휴대전화..
  7. 상하이 빙설세계, 개장 전부터 연이은..
  8. 中 MZ세대 ‘반려돌’ 키운다… 씻기..
  9. 中 10명 중 2명 '60세 이상'…..

문화

  1. 제11회 자싱 '카툰 비엔날레' 전시..
  2. [책읽는 상하이 249] 꿀벌의 예언..
  3.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4. [책읽는 상하이 250] 로어 올림푸..

오피니언

  1. [상하이의 사랑법 16] 마지막 키스..
  2. [허스토리 in 상하이] 편리하고 불..
  3. [무역협회] 글로벌 금융 안정을 위해..
  4. [허스토리 in 상하이] "간극 속..
  5. [무역협회] RCEP 활용, 아시아..
  6. [금융칼럼] 한 가족 다른 지붕, 오..
  7. [Delta 건강칼럼] 환절기 주의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