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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한정판 ‘고양이발 컵’ 출시…암거래가 10배 ‘껑충’

[2019-02-27, 13:12:58]

 

스타벅스가 새롭게 내놓은 벚꽃 테마의 ‘고양이발 컵(猫爪杯)’이 출시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6일 북경청년보(北京青年报)에 따르면, 올해 스타벅스가 봄 시즌 특별 한정판으로 내놓은 다양한 디자인의 기획 상품 중 고양이발 컵이 가장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컵은 이미 황뉴(黄牛, 암거래상)에게 10배에 가까운 가격에 판매되기 시작했다.

 

26일 첫 판매가 시작된 이 컵은 이중 유리로 안쪽이 고양이 발 모양이다. 우유 등 음료를 따르면 확연하게 나타나는 귀여운 형상에 소비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일부 매장에서는 이 컵을 사기 위해 밤을 새워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베이징 리위안제(丽苑街) 스타벅스 매장에는 고양이발 컵을 사기 위해 모인 손님들의 몸싸움으로 매장 내 진열대가 쓰러지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매장에는 단 두 개의 컵만 판매했고 이를 사기 위해 줄을 선 손님은 8명이었지만 누구도 컵을 살 순 없었다. 매장 문이 열리자 마자 서둘러 달려가는 바람에 진열대가 쓰러져 컵이 모두 깨졌기 때문이다.

 

정가 199위안(3만 3000원)에 판매된 이 컵은 현재 암거래 사이트에서 적게는 400위안(6만 6000원)부터 많게는 1800위안(30만원)까지 판매되고 있다. 스타벅스 한정판 컵을 수집하고 있는 샤오(晓) 씨는 “이전에도 황뉴를 통해 한정판 컵을 구매해 왔지만 2~3배 수준이었고 이렇게 많이 오른 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컵의 인기가 높은 탓이다.

 

고양이발 컵이 출시와 동시에 큰 화제가 되자 스타벅스 측은 웨이보(微博) 공식 계정을 통해 “해당 컵은 추가 제작될 계획으로 제작이 완료 되면 즉시 톈마오(天猫) 스타벅스 공식 스토어에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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