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춘절 소비 140조원, 코로나도 막지 못한 씀씀이

[2021-02-19, 11:21:27]
코로나 영향으로 인해 춘절 소비가 위축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중국 전역의 소매 및 요식업 소비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국CCTV, 인민일보 등 보도에 따르면 춘절 연휴기간 중국의 주요 소매업체와 요식업체의 매출은 8210억 위안(140조 8,015억 원)을 기록했다. 

온오프라인 모두가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춘절을 맞아 선물세트, 가전제품, 헬스기구 등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려나갔고 보석 장신구, 의류신발, 화장품 등의 매출은 100% 넘게 껑충 뛰었으며 생화, 화분, 금 장신구 등의 판매량도 대폭 증가했다.

중국황금 베이징지점 관계자는 "인구 유동량이 지난해보다 2배는 증가한 것 같다"면서 "특히 소띠해 관련 상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올해 춘절 소비는 또 양에서 질적인 성장을 보여주었다. 주민들의 소비품목은 과거에 비해 더욱 다양해졌다. 춘절기간 자동차 관련 제품, 고급 일용품, 동물관련 제품 등의 매출이 배로 증가했고 가전제품, 디지털제품, 통신기자재, 휴대폰, 컴퓨터 등의 수리 및 신규 구입 오더량도 30%가량 증가했다. 

제품 소비뿐만 아니라 서비스 소비도 크게 늘었다. 춘절기간 서비스 관련 소비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며 요식업, 문화오락, 호텔 등 업종이 빠른 회복을 보였다. 100만여 업체들이 춘절기간에도 외식 배달을 지속하면서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35%나 증가했다. 녠예판( 年夜饭,섣달 그믐날 저녁 온 식구가 모여서 함께 먹는 음식) 관련 상품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9% 증가하기도 했다. 

이밖에 지역 간 이동자제 권고가 내려지면서 춘절기간 각 지방마다 '주거지 내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기도 했다.  자신이 거주하는 도시의 호텔에서 춘절 연휴를 보내거나 친인척이 함께 민박집을 찾아 춘절 연휴를 보내는 등 새로운 풍속이 나타났다. 또 주거지역에 남아 춘절연휴를 보내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영화관, 클라우드 경기, 클라우드 여행, 클라우드 꽃시장 등 온라인 문화활동들도 급증, 주민들의 연휴생활을 풍부하게 했다. 

한편, 2월 11일~16일 인렌(银联)의 온라인 거래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 늘어난 1조 1800억위안으로 사상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특히 설명절 소비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업종의 거래가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일용품, 대형 가전제품 소비에서는 상하이와 저장성이 앞섰고 호텔숙박업 소비에서는 시장(西藏), 칭하이, 신장 등 지역이 앞자리를 차지했으며 요식업 소비에서는 저장성, 헤이롱장성, 칭하이성 등 지역이 지난해 동기대비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갑부 궈메이 회장 출소… 궈메이 주가 급등 hot 2021.02.18
    과거 중국 최고 부호 자리를 거머쥐었던 궈메이(国美) 창시자 황광위(黄光裕, 52세) 회장이 16일 정식 석방됐다. 이날 궈메이 주가는 34% 급등했다.17일 재..
  • 中 10대 증권사의 A주 전망, “회복장 기대” hot 2021.02.18
    中 10대 증권사의 A주 전망, “회복장 기대”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이 끝나고 음력으로 진짜 새해 첫 거래일인 18일 중국 증시가 시작부터 상승이다. 펑파이신..
  • 춘절 연휴 하이난면세점 15억 매출 ‘대박’ hot 2021.02.18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이 막힌 올해 춘절 연휴 하이난 면세점이 15억 위안(2577억 4500만원)이라는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18일 하이난일보(海南日报)는 하..
  • 中 춘절연휴 9840만 명 이동… 전년比 35% ‘.. hot 2021.02.18
    새해 인사는 모바일 ‘홍바오’로연휴 기간 훠궈 배달 2배 급증오프라인 식당 매출 28% 증가올해 춘절 연휴에 7일간 누적 9700만 명이 중국 전역으로 이동한 것..
  • 틱톡, 미국 사업 매각 대신 IPO? hot 2021.02.18
    틱톡, 미국 사업 매각 대신 IPO? 미국 트럼프 정부 당시 주요 제재 대상이었던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의 모기업 바이트 댄스가 미국에서 상장을...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2.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3.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4. 中 8월 주요 경제 성장지표 ‘약세’..
  5.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6.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7. 화웨이, ‘트리폴드폰’ 사전예약 28..
  8.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9. 디디, 연휴 앞두고 기사 포함 단기..
  10.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경제

  1. 中 8월 주요 경제 성장지표 ‘약세’..
  2.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3.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4. 화웨이, ‘트리폴드폰’ 사전예약 28..
  5. 디디, 연휴 앞두고 기사 포함 단기..
  6.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7.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8.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9.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10.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사회

  1.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2.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3.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4.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5.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6.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7.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3.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4.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5.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6.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7.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오피니언

  1.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분야별 Topic

종합

  1.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2. 맛있다고 소문난 상하이 요거트 브랜드..
  3.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4. 상하이 여행절, 유명 관광지 62곳..
  5.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6.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7.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8.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9.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10. “마라탕 좀 시켜줘” 알리페이, AI..

경제

  1.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2. “마라탕 좀 시켜줘” 알리페이, AI..
  3. BYD, 상반기 순이익 2조 5600..
  4. 상반기 판매량 中 1위 달성한 화웨이..
  5.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6. 벤츠, “여전히 큰 시장” 중국에 2..
  7. 中 8월 주요 경제 성장지표 ‘약세’..
  8. 테슬라, 中·유럽서 내년 1분기 FS..
  9.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10.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사회

  1.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2. 상하이 여행절, 유명 관광지 62곳..
  3.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4.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5.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6.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 ‘제9회..
  7. 상하이, 역대급 폭염에 ‘전기세 폭탄..
  8. 中 MZ세대 ‘반려돌’ 키운다… 씻기..
  9. 상하이 도심에 ‘산’ 생긴다, 9월..
  10.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3.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4.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5.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6.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오피니언

  1.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