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6월부터 중고차 거래 간편해진다

[2021-04-22, 13:02:54]
중국 정부가 지역간 중고차 거래 및 등록을 간소화하는 제도적 방안을 내놓았다.

최근 중국 상무부, 공안부, 사무총국은 <중고차 거래 등록 타 지역 일괄처리(跨省通办) 추진 및 중고차 타 지역 거래 편리화에 관한 통지(이하 ‘통지’)>를 공동 발표했다.

‘통지’는 제도적 측면에서 지역간 중고차 거래에 현존하는 문제점을 해결해 전국 중고차 거래 업계의 발전을 도모하려는 목적으로 제정됐다. 

‘통지’는 크게 ▲지역간 중고차 거래 추진 ▲중고차 이전 등록 간소화 ▲중고차 거래 행위 규범 등 세 가지에 대한 신규 방침을 명시했다.

먼저 ‘통지’는 기존에 등록된 소형 비영업용 승용차(小微型非营运载客汽车)의 판매자와 구매자 쌍방이 해당 차량의 기존 등록지와 신규 이전 등록지에서 모두 중고 거래를 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중고차 거래시장 사업자, 중고차 거래업체, 중고차 경매업체 등 사업주체는 반드시 차량, 수속자료를 규정에 따라 검사해야 하고 중고차 판매 영수증을 발급해야 한다. 단, 차량의 기존 등록지와 신규 이전 등록지를 제외한 제3의 지역에서는 중고 거래를 진행할 수 없다.

또한 ‘통지’는 소형 비영업용 승용차의 이전 등록에 필요한 서류를 전자화 시켜 온라인으로 전송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중고 차량 거래 당사자는 거래 수속을 마친 뒤 인쇄된 서류 수취를 위해 타 지역의 관련 부처를 재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신규 이전 등록지에서 중고차 거래가 진행될 경우, 구매자는 소속 지역에서 차량 검사와 등록을 진행할 수 있으며 이때 차량의 기존 등록지를 방문해 별도의 전출 수속을 하지 않아도 된다. 기존에는 지역간 중고차 거래를 할 경우 두 지역을 모두 방문해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 밖에 ‘통지’는 중고차 거래의 안전과 합법적인 권익을 위해 거래 주체는 중고차 매매에 앞서 전국 자동차유통정보관리응용서비스(시스템)에 중고차 거래 당사자와 거래 차량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기입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대리인에게 위탁해 중고차 거래를 진행할 경우 별도의 세분화된 조건이 요구된다. 

‘통지’는 오는 6월 1일부터 톈진, 타이위안, 선양, 상하이 등 20개 도시에서 시범 적용된다. 이어 오는 9월 1일부터는 전국 직할시, 성도(省会), 자치구 수부(首府), 계획도시 등에 시행되며 2022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될 방침이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3.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4.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5.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6.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7.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8.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9.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10. IDC, 2028년 中 AI PC 출..

경제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3.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4.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5.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6.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7. IDC, 2028년 中 AI PC 출..
  8. [차이나랩] 中 유니온페이, 위챗 결..
  9. 中 올해 1분기 결혼·이혼 모두 감소..
  10. 中 인공지능 기업 4000개, 핵심..

사회

  1.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2.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3.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4. 중국 31개 省市 중 11곳 상주인구..
  5. 中 ‘세포배양육 쌀’ 개발 성공.....
  6. 동방항공, 당일 취소해도 ‘전액 환불..
  7. 韓 배터리 공장 화재로 중국인 17명..
  8. 中 쑤저우서 셔틀버스 기다리던 일본인..
  9. 상하이, 5월 유행 전염병 1위 ‘백..

문화

  1.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2.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3.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2.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4.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5.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6.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분야별 Topic

종합

  1. 上海 허촨루역 출근길 칼부림…3명 부..
  2.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3. 중국, 호주 국민에 ‘무비자’ 입국..
  4. 알리페이, 콘텐츠 이용자 8배 급증…..
  5. 상하이, 내일부터 장마 시작…올해 강..
  6.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7.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8.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9. 순환 열차로 떠나는 장삼각 여행지
  10. 지금 상하이에서 가장 핫한 곳? 바로..

경제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알리페이, 콘텐츠 이용자 8배 급증…..
  3. 상하이, 내일부터 장마 시작…올해 강..
  4.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5. 中 2023 대졸생 평균 월급 115..
  6. 샤오미 전기차 판매량 ‘뚝’…신세력..
  7. 상하이 부동산 新정책 이후 첫 연휴…..
  8.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9.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10. 中 70개 도시 5월 부동산 가격 공..

사회

  1. 上海 허촨루역 출근길 칼부림…3명 부..
  2. 중국, 호주 국민에 ‘무비자’ 입국..
  3.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4.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5. 지금 상하이에서 가장 핫한 곳? 바로..
  6.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7.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8. [인터뷰] “기록의 이유… 보통 사람..
  9.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10. 벌써? 中 작년보다 40도 넘는 속도..

문화

  1.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2.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오피니언

  1.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2.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4.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5.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