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1주택 부동산 담보 대출 3%대 진입…시장 회복은 ‘아직’

[2023-03-23, 08:10:44]
[사진출처=증권일보(证券日报)]
[사진출처=증권일보(证券日报)]

중국 대출우대금리(LPR)가 7개월 째 동결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1주택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가 내려가고 있다.


21일 증권일보(证券日报)에 따르면 이미 전국 35개 도시에서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가 3%대에 진입했다. 은행에 대출 한도가 충분해 대출 승인과 지급도 빨라졌다. 주택 구매 후 명의이전까지 마친 뒤 2~3일 안에 대출금이 지급된다. 심지어 어떤 은행은 부동산증과 담보증만 처리하면 바로 대출금을 지급한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연초부터 전국적으로 1주택 대출 금리 인하 움직임을 보였다. 헝쉐이(衡水)시는 올해 3월부터 1주택 대출 금리를 3.8%로 낮췄다. 올 들어 샤먼, 스자좡(石家庄), 선양 등 35개 도시의 대출 금리가 4% 이하로 내려갔다.


헝쉐이시의 한 은행의 경우 1주택이 중고주택인 경우에도 담보 대출 금리가 4.1%에서 3.8%로 낮췄지만 1주택이 아닌 경우에는 중고 주택의 대출 금리는 4.9%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1선 도시의 경우 1주택을 중고주택으로 구입할 경우라도 담보 대출 금리는 4% 이상으로 변함이 없다.


지난 1월 신용대출 증가 후 1주택 담보 대출 금리까지 인하하면서 중국 금융계가 활기를 조금씩 찾고 있다. 3월 10일 중국인민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위안화 대출은 1조 81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28억 위안이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은 2081억 위안 늘었다.


사실 2023년 들어서면서 부동산 관련 정책이 일제히 시행되면서 중국 내 부동산 시장이 회복될 조짐이 있었다. 지난 3월 16일 국가통계국에서 발표한 전국 70개 도시 주택 가격 추이를 보면 확실히 지난 달 보다 상승 비중이 많았다.


주거데이터연구센터(诸葛数据研究中心) 천샤오(陈霄) 수석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춘절 이후 부동산 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2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현재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는 지역은 일부 유명한 지역에 국한되어 있어 중국 전역의 부동산 시장이 회복할 때 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3.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4.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5.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6.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7.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8.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9.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10.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경제

  1.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2.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3.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4.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5.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6.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7.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8.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9. 中 상반기 택배량 800억 건 돌파…..
  10.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사회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3.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4.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5.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6.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7.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8. 판다 기지에 애완동물 몰래 동반한 관..
  9. 중학교 한 반에서 2명이 뇌 수막염으..
  10.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2. [책읽는 상하이 244]돌봄과 작업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3.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4.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