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가짜은행' 주의보!

[2021-07-26, 14:32:47]
최근 인터넷에서는 '홍치은행(红旗银行)' 상하이 지점이 민항구(闵行区)에 현판식을 걸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이는 엄연한 가짜 뉴스라고 상해열선(上海热线)은 26일 전했다. 

상하이 은행보험 감독관리국은 25일 "'홍치은행(红旗银行) 상하이지점'은 금융업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금융기관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국무원 은행업 감독관리 기구의 승인을 받지 않은 개인 혹은 단체는 은행업 금융기구를 설립할 수 없고, 은행 금융기구의 업무에도 활동할 수 없으며, '은행'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일부 인터넷 기사에서는 홍치은행이 상하이 지점을 열고, 대출금융, 국제무역 결산 등의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이 매체는 홍치은행이 미국 뉴욕에 설립된 연방준비제도의 승인을 얻은 개인은행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상하이 은행보험 감독관리국은 홍치 은행 상하이지점은 불법 기관이니 이와 관련한 정보를 얻게 되면 관할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국내 불법 금융기관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례는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지난 2018년에는 '세계화교연합회(世界华人联合会)'라는 단체가 '가짜 단체'로 밝혀져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인민일보는 불법단체는 명칭 어두에 '세계', '글로벌', '중국', '중화' 등의 단어를 쓰는 경우가 많고, 고의로 국내 합법 단체와 유사한 명칭을 따라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올해 3월에는 하이난성(海南省) 지방 금융감독관리국이 "하이난양로은행 유한공사, 중국양로은행 유한공사, 세계양로은행 유한공사의 3개 기업이 모두 불법 기구"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최근들어 정식 은행 명의를 도용해 영업 광고를 올리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농업은행(农业银行), 화샤은행(华夏银行), 푸바은행(浦发银行), 자오상은행(招商银行) 등 다수의 은행은 "제3자가 은행 명의를 도용하거나 은행 합작 명의로 허위 광고를 통해 마케팅 대출 혹은 이재상품 투자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면서 "고객들은 주의해달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3.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4.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 ‘제9회..
  5.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6. 상하이, 역대급 폭염에 ‘전기세 폭탄..
  7.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8. 맛있다고 소문난 상하이 요거트 브랜드..
  9.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10.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경제

  1.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2.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3. “마라탕 좀 시켜줘” 알리페이, AI..
  4. 샤오펑 자동차가 만든 ‘비행 자동차’..
  5. 벤츠, “여전히 큰 시장” 중국에 2..
  6. 노무라 “中 하반기 경제 성장률 4...
  7. 테슬라, 中·유럽서 내년 1분기 FS..
  8. 中 상하이·쑤저우·난징 등에 외국인..
  9. 중국 최초 '원숭이두창' 백신, 임상..
  10. 中 1~8월 저장 배터리·시스템 투자..

사회

  1.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2.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3.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 ‘제9회..
  4. 상하이, 역대급 폭염에 ‘전기세 폭탄..
  5.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6. 올해 상반기 상하이 입국 관광객 전년..
  7. 상하이 도심에 ‘산’ 생긴다, 9월..
  8. 상하이 여행절, 유명 관광지 62곳..
  9. 화웨이 신제품, 리셀러 가격 1800..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책읽는 상하이 249] 꿀벌의 예언..
  3.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4. [책읽는 상하이 250] 로어 올림푸..
  5.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6.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7.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8.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9.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오피니언

  1. [Delta 건강칼럼] 환절기 주의해..
  2.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간극 속..
  4. [무역협회] RCEP 활용, 아시아..
  5. [금융칼럼] 한 가족 다른 지붕, 오..
  6.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