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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O 최고 기업관을 찾아라] ② 완커관(万科馆)

[2010-07-20, 07:25:43] 상하이저널

자연과 인간의 상호공존
천정에 펼쳐지는 스크린 누워서 감상

 
한 사람의, 한 도시의, 전 세계의 미래를 뜻하며 미래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하는 2049라는 쉽사리 잊혀지지 않는 이름을 지닌 이 기업관은 ‘완커관(万科馆)’이다. 외관상으로 물 위의 독립된 7개의 커다란 황금색 원기둥으로 이루어진 완커관은 그 주제인 ‘존중의 가능성’에 따라 그 건축 재료도 천연 밀짚으로 자연적인 풍화로 생기는 건물의 탈색이나 변색에 대한 존중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완커관 내부는 5개의 관으로 이루어져 각각 5가지의 주제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는 관람자로 하여금 자연과 도시의 상호관계와 그 속에서의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첫번째 관인 ‘설산의 정령’은 생생한 화면을 통해서 보여지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인간과 같은 붉은 입술을 가진 들창코 원숭이의 모습과 파괴되는 아름다운 숲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곳곳에 뻗어있는 플라스틱 손은 원숭이의 손을 상징하여 우리 인간의 손과 맞잡으면서 상호 공존을 의미하고 있다.

 
두번째 관은 ‘생명의 나무’로 바닥과 천장을 이어주는 기둥 모양의 스크린으로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삼림파괴와 사막화 현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삼림보호 운동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세번째 관은 ‘뫼비우스의 띠’로 독특하게 전 관의 인테리어가 재활용 재료로 이루어진 전시관이다. 벽면을 가득 채우는 것은 재활용 캔과 버려진 컴퓨터 부속품이다. 전시관의 이름인 뫼비우스의 띠도 자원의 무한 순환을 상징하고 있다. 그런 만큼 영상의 주제도 재활용이다. 재활용에 관한 전세계 각지의 선례에 관해 영상이 방영되었고, 한쪽 벽면은 재활용에 대한 기초 지식을 시험하는 퀴즈게임을 푸는 스크린이 있다.

네번째 관은 ‘개미굴 탐험기’로 확대된 개미굴을 여행하는 내용의 영상을 통해 자연에게 배워야 할 점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다섯번째 관은 ‘존중의 가능성’관으로 T자형의 대형 스크린과 전동식 의자, 터치 스크린 등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전시관이다. 환경 보호에 힘쓰는 수많은 사람들과 NGO 이야기를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이 모여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보통 세 번째 관인 ‘뫼비우스의 띠’ 관람을 끝마치고 나서, 보통 직원이 출구 방향과 나머지 전시관을 향한 방향 두 가지를 가르쳐 준다는 것이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은 잘 모른 채로 출구로 나가기 십상이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4번째, 5번째 전시관의 영상을 관람하자.

▷고등부 학생기자 최소선

▶테마: 존중의 가능성
▶참관도움말:
천연 밀짚의 건축재료를 사용한 황금색 원기둥의 외관을 손으로 만져보자.
A~E관중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마지막 전시관(E)을 빠뜨리지 말자. 천정에 펼쳐지는 스크린을 안락의자에 누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위치: 푸시 E05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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