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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한국 문화로 新한류 맥 잇는다

[2010-07-24, 05:00:06] 상하이저널
 “너무 멋지고 재미 있어요”, “TV 에서나 보던 공연을 직접 가까이에서 보니 신기해요” 지난 23일 신천지 난리광장(南里广场)에서 열린 2010 한국문화관광축제에서 개막식전 행사로 진행된 사물놀이 퍼레이드가 시작되자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미나 마르네티즈(여, 미국)씨는 “한국 문화를 처음 접해보지만 사물놀이의 비트가 신이 난다”며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

신천지에서 개막한 한국문화관광축제는 2010 상하이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2010~2012 한중 우호방문의 해를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상하이 한국문화원과 신천지 공동주관으로 23일부터 8월 1일까지 10일간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개막식 인사말에서 대한민국 문화부 서강수 원장은 “문화이해를 통해 양국간 우호 교류의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문화관광축제에서는 사물놀이, 비보잉&태권도, 넌버벌 퍼포먼스 ‘판타스틱’, ‘점프’, ‘브레이크 아웃’, 봉산탈춤, 국악, 줄 인형극, 패션쇼 등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조화시킨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인 8월1일에 열리는 패션쇼에서는 한류열풍의 주역이라 할 수 있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 ‘대장금’ 속 의상과 한복 드레스가 선보인다.

장사성 상해한국문화원장은 “대중가수 위주의 1회성 행사가 아닌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고급 문화를 소개,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여 한류의 지속적 확산을 꾀하고자 한다. 한국의 다양하고 우수한 문화를 여러 형식으로 소개하는 이번 행사가 중국인들에게 문화 한국이라는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이와 함께 관광축제를 보러 왔다는 한 교민은 “한국에서도 보기 힘든 멋진 공연을 상하이에서 보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그간 한국을 알리는 행사라면서 다른 프로그램 없이 중국에서 인기 있는 아이돌 가수를 동원, 아이돌 가수를 추종하는 젊은이들로 북적이게 하다 오히려 반⋅혐한 현상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어 안타까웠다. 우리의 다양한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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