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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자신의 실력과 적성에 맞는 전략을 짜라

[2011-06-17, 23:58:49] 상하이저널
국제학교 재학생들이 이미 귀국해 서울 특례학원가는 부산하다. 학원들마다 마무리 입시전략 설명회를 하고 학부모들은 조금이라도 더 정보를 얻기 위해 동분서주하다. 게다가 올해는 입시기간이 더 짧아져 부모님들의 마음은 더 급해졌다.

6월에 귀국해 남은 기간 동안 서울 학원에서 마무리를 잘 해 현재 자신의 실력보다 두 단계 이상의 대학에 합격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특히 영어 지필고사 성적이 중하위권인 인문계 학생들이 막판 역전 드라마를 쓰는 것은 참으로 힘들다.

그러므로 이런 학생들이 국어, 영어를 다 듣는 것은 시간 낭비일 수 있다. 오히려 7월에는 국어와 논술 공부에 집중해 7월 15일에 국어 시험만 보는 숭실대와 7월 27일에 논술 시험만 보는 항공대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것을 권한다.

아울러서 영어를 포기하기 싫다면 7월 19일에 국어, 영어 시험을 보는 건대 시험 준비를 열심히 해야 한다. 건대는 과목별 지필고사 시험범위와 문항을 발표하였는데 난이도가 높지 않을 전망이다.

이후에는 면접고사 보는 대학별 시험 준비에 치중할 것을 권한다. 특히 중국어 공인성적이 높은 학생이면 8월 이후에는 면접 대비를 본격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서강대가 수시 알바트로스 전형의 국제어문 Ⅱ에서는 토플 성적이 자격기준이 아니고 중국어 공인성적이 자격 기준이며 2단계에서는 에세이와 면접을 보기 때문에 전문학원에서 2단계 전형 준비를 하면서 국민대, 광운대와 성신여대 등처럼 특례에서 면접만 보는 대학 면접시험 준비를 병행할 것을 권한다.

영어 실력이 부족한 이과 지원생은 영어, 수학 시험에 치중하면서도 국어, 영어 시험만 보는 경희대와 외대에 꼭 응시할 것을 권한다.

두 대학의 자연계 전공은 국제 캠퍼스와 용인 캠퍼스에 있기 때문에 선호도가 떨어져 상대적으로 합격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아울러서 한양대는 안산 캠퍼스에 지원할 것을 권한다. 면접만 보는 서울과기대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면 합격의 영광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서울과기대는 작년에 서울산업대에서 교명을 바꾸었는데 실속 있는 대학 중 하나이며, 이과 전공 면접에서는 수학과 과학 관련 문제를 물어본다.

굳이 수도권 대학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자신에 맞는 특성화 전공을 발굴해 지원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예를 들면 해양대의 해양경찰학과나 한서대 항공운항과, 우석대 대체의학과 등은 취업전망도 밝기 때문에 도전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선택을 할 경우에는 자신의 적성과 맞는가와 졸업 후 진로가 자신의 포부에 적합한가를 심사숙고 할 필요가 있다.

이제 특례는 ‘특례’가 아니라는 말이 낯설지 않을 정도로 경쟁률이 치열한 재외국민 특별전형이기에 자신의 실력과 적성에 맞는 전략을 짜 적절한 대비를 할 때 실속을 챙길 수 있음을 한 번 더 강조하고 싶다.

주요대학의 입시가 7,8월에 집중적으로 실시되기 때문에 우왕좌왕하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권철주(글로벌입시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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