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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쇼핑 사업 진입시 체크포인트

[2012-07-13, 23:59:57] 상하이저널
[중국 온라인쇼핑을 말한다 22]  
중국 온라인쇼핑 사업 진입시 체크포인트
 
11. 종결

중국 온라인 쇼핑에 진입할 때 체크하고 고려할 사항에 대해 10차에 걸쳐 설명 했다. 일정 기간 어떤 일에 종사해본 사람이라면, 사업의 성공 또는 실패의 결과가, 누가 하느냐? 어떻게 하느냐? 에 달렸다는 것을 알 것이다. 한국에서던 중국에서던 온라인 쇼핑 사업은 진입장벽이 낮아보이지만, 상당히 어려운 사업이고, 보이지 않는 가상의 상점이기에 공짜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보이지 않기에 더욱 보이지 않는 적들과 싸워 이겨야 하는 전투의 장이라는 사실을 주지해야 한다.

중국에서 온라인 쇼핑사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반드시 먼저 확인할 것은

1.자사의 상품이 무엇인지? 중국내 생산상품인지 중국으로 수입한 상품인지
2.가격 통제를 할 수 있는 상품인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지?
3.자사의 고객기반을 가지고 있는지 없는지?
4.중국내 법인이 있는지? 없는지?
5.중국내에서 17% 영수증 발행할 수 있는지 없는지?
6.전문적인 온라인 조직이 있는지? 직접 투자하여 구축할 의지가 있는지?
7.중국내 상표권, 품목별 허가증빙을 보유하고 있는지?
8.중국내 쇼핑몰 업체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중국어 가능 인력이 있는지?
9.고객상담(중국은 고객상담을 메신저로 한다)의 노하우가 있는지?
10.마케팅 방안에 대한 전략이 있는지?
등 이다.

위 항목 등에 의거해 자사의 상황을 정확히 확인한 이후, 온라인 쇼핑쪽에 정보가 많고, 운영을 하고 있거나, 운영 경험이 있는 경험자들의 의견을 다방면으로 청취해야한다.

또한 반드시 진입 하고자 하는 채널(예를 들어 타오바오 또는 징동상청)을 소비자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해봐야 한다. 채널별 특성은 어떻게 다른지, 소비자 입장에 서보지 않고 판매자가 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한국처럼 자사 사이트(독립몰)를 구축하는 일은 중국에서도 쉬운 일이나, 마케팅이 어렵고, 매출이 큰 쇼핑몰에 입점하자니 경쟁이 심할뿐더러 쇼핑몰 운영자의 횡포도 만만치 않다. 개별 쇼핑몰별로 요구하는 사항이 다르고 까다로워 별도의 노력이 필요하다.

업체와 상담을 해보면, 이런 얘길 종종 듣는다. “온라인 사업을 회사에서 직접 한번 해보자고 한다” 라고. 실상을 들여다보면 온라인 사업을 직접 수행할만한 회사의 상황이 아닌 경우가 많다. 관련 전문 인력을 채용한다는 것도 참 어려운 일이다.

담당을 자원하는 인력이 있는 경우 고용인으로서 감사할 수도 있으나, 이런 경우 회사는 월급을 주면서 직원들에게 경험을 쌓아주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대표자인 본인이 직접 일에 뛰어들어 경험하면서 구축해나갈 것이 아니라면, 자사의 상품을 전문적으로 온라인에서 유통해줄 좋은 업체를 찾고, 전문가를 통해 이 시장에 대한 경험을 먼저 쌓아갈 필요가 있다.

어찌하던 국가를 불문하고 좋은 상품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회사에게 힘이 있고 우선권이 있다. 중국 온라인 시장은 어려운만큼 참으로 매력적인 시장이다. 또한 반드시 고려해야할 시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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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KT그룹에서 94년부터 2010년까지 온라인 쇼핑 업무를 했다. 2019년까지 중국EC전문기업 에이컴메이트에서 TMALL한국관, 브랜드운영대행 사업을 총괄했다. 현재는 Global Success Partner  카페24주식회사에서 전자상거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jessicasong@cafe24corp.com
Jessica@accommate.com    [송종선칼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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